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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권 속 '화랑·백두산' 발차기 똑같이 따라해 인기 떡상한 국가대표 태권소녀 (영상)

태권도 국가대표 김유하 선수가 게임 '철권' 속 한국인 캐릭터의 발차기를 똑같이 재연해 커다란 인기를 모으로 있다.

인사이트YouTube '정도한 격투기TV'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한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게임 '철권'의 캐릭터 중 하나인 화랑. 그의 기술을 현실에서 완벽하게 재연해 낸 태권소녀가 등장했다. 


지난달 23일 유튜브 채널 '정도한 격투기TV'에는 태권도 여자 국가대표이자 세계챔피언인 김유하 선수가 출연해 게임 철권 속 한국인 캐릭터 화랑의 기술을 재현했다. 


평소 아기자기하고 예쁜 캐릭터가 나오는 게임을 즐겨한다는 김유하 선수는 게임 '철권'이 조금 낯선 듯 보였다. 


실제 철권 영상을 보고는 "사람이 되는 거예요"라고 난색을 표하기도 했으나 이내 "불가능은 없다"며 도전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정도한 격투기TV'


이어 그가 선보인 발차기는 철권 속 화랑의 발차기 콤보 모습과 100%에 가까운 싱크로율을 보였다. 


그녀가 내뻗는 발차기 하나하나가 게임 속의 화려한 모습 그대로였다. 


화랑의 두 가지 콤보를 완벽하게 재현한 김유하는 게임 속 화랑의 스승으로 등장하는 캐릭터 백두산의 10단 콤보까지 완벽하게 재현했다. 


그녀의 화려한 발차기에 누리꾼들은 "저게 사람이 할 수 있는 동작들이구나", "김유하 선수 발차기 너무 화려한 듯", "운동도 잘하시는데 외모까지 겸비하신 듯"이라며 감탄을 내비쳤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정도한 격투기TV'


한편 지난 2020년 수능을 치고 올해 스무 살이 된 김유하 선수는 대한민국 태권도를 이끌어갈 차세대 주자로 손꼽힌다. 


지난 2016년 공인품새 국가대표로 페루에서 열린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에 출전한 김유하는 개인전, 페어 두 종목에서 금메달을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2018년 같은 대회에서 또다시 공인 품새 개인전 1위를 차지하며 대회 2연패를 달성한 것은 물론 중국 산둥성 위해시 태권도협회 홍보대사로 임명되기도 했다. 


지난 한 해 동안 입시에 전염한 김유하는 오는 1월 10일 유튜브를 통해 팬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YouTube '정도한 격투기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