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ia 대구사람아이가? / facebook
달리는 차들을 뚫고 도로에서 차에 치인 멍멍이를 구조하는 남학생들의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28일 페이스북페이지 '대구사람아이가?'는 한 익명의 제보자가 대구 안지랑역 부근에서 포착한 안타까우면서도 훈훈한 사진을 소개했다.
사진에서 두 남학생은 축 쳐진 흰 강아지를 황급히 도로에서 인도로 옮기고 있다.
도로 중앙에서 차에 치인 강아지를 아무도 구조하자 않자 차들이 달리는 위험한 상황 속에서 남학생들이 용기를 낸 것이다.
해당 사진을 접한 대구 시민들은 "동물 병원이 바로 코앞에 있는데 어떻게 치고 그냥 가냐"며 "용기를 낸 남학생들 멋지다"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via 대구사람아이가? / facebook
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