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호골' 달성한 손흥민 얼굴 큼지막하게 올리며 주접력(?) 뽐낸 토트넘
100골을 달성한 손흥민에게 토트넘이 축하 게시물을 올리며 남다른 주접력(?)을 드러냈다.
[인사이트] 천소진 기자 = 100골을 달성한 손흥민에게 토트넘이 축하 게시물을 올리며 남다른 주접력(?)을 드러냈다.
지난 2일(한국 시간) 손흥민은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에서 시원한 골을 터트렸다.
손흥민은 해리 케인이 넘겨준 땅볼 크로스를 골 지역 오른쪽에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이는 2015년 8월 토트넘으로 이적한 손흥민이 공식전에서 터트린 100번째 골이라 의미가 남다르다.
손흥민의 골에 토트넘 구단은 가장 먼저 축하를 보냈다.
토트넘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손흥민의 골 세리머니를 모아 얼굴을 만들며 누구보다 기뻐했다.
또한 "Congratulations, Sonny!"라는 글을 남겨 손흥민과 토트넘의 승리를 자축했다.
한편 손흥민은 이번 골로 토트넘에서 100골을 넣은 18번째 선수가 됐다. 영국, 아일랜드 국적이 아닌 선수 중 최초다.
조제 모리뉴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손흥민이 기록을 세워 매우 기쁘다. 이제 사람들이 손흥민이 어떤 선수인지 알게 된 것도 기쁘다"며 극찬을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