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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클 손흥민,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 또 나왔다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레알 마드리드와 또 한번 이적설이 불거졌다.

인사이트손흥민 / 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손흥민이 또 한 번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와 연결됐다. 지네딘 지단 레알 감독이 손흥민을 주시하고 있다는 소식까지 더해졌다.


2일(한국 시간)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손흥민이 레알 마드리드의 영입 대상으로 떠올랐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손흥민을 "이번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가장 위력적인 선수 중 한 명"이라며 "해리 케인과 위력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많은 팀의 관심을 받는다"고 전했다.


이번 시즌 손흥민은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팀의 에이스 해리 케인과 함께 환상의 호흡을 보여주며 리그 정상의 기량을 유지하고 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현재 리그 15경기에서 11골 4도움을 기록하며 득점왕 경쟁도 이어가고 있다. 이런 활약을 인정받아 각 매체가 뽑은 EPL 올해의 팀에 이름을 올리며 정상반열에 올라섰다.


매체는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로 능통한 유명 기자 에크렘 코누르의 말을 빌려 "레알은 손흥민 영입 앞서 더 많은 정보를 위해 토트넘을 만날 계획이다. 특히 지네딘 지단 감독이 그를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 시즌 손흥민은 골 기록과 함께 영리한 드리블로 상대 수비를 위협했다"라며 "여기에 꾸준함을 볼 때 레알의 관심을 받는 건 놀랄 일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의 레알 이적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매시즌 이적시장을 앞두고 손흥민은 레알 이적설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해 11월에도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이 손흥민을 눈여겨본다는 현지 보도가 난 바 있다.


인사이트레알 마드리드 유니폼과 손흥민을 합성한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 / GettyimagesKorea


레알은 지난 2019년 기대를 품고 영입한 에덴 아자르가 극심한 부진에 시달리면서 공격진 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밖에도 호드리구, 마르코 아센시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등 날개 자원의 득점 지원이 부족하다.


손흥민의 장점은 빠른 속도와 높은 골 결정력이다. 중요한 순간마다 한 건씩 해주는 손흥민을 영입해 득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이적설이 나오기는 했지만 겨울 이적 시장에서 이적할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다. 토트넘이 올시즌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어서다. 


인사이트레알 마드리드 유니폼과 손흥민을 합성한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여러 현실적인 문제가 남아 있다. 손흥민은 토트넘 홋스퍼와 2023년까지 계약돼 있고, 가격도 비싸다. 


절정의 폼을 뽐내는 데다가 이미 재계약 협상도 하는 손흥민을 영입하기 위해서는 최소 1억유로(한화 약 1,370억원)가 필요할 전망이다. 실제 트랜스퍼마켓은 손흥민의 몸값을 9천만유로(약 1,200억원)로 평가하고 있다.  


이런 이유로 이적설이 크게 불거지더라도 시즌이 끝나는 여름 이작시장이 더 유력하다는 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