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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제야의 종'도 못 울렸는데 신년 파티 하는 '코로나19 발원지' 중국 우한 (사진)

1년 전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병이 보고되어 전 세계로 퍼져나갔다.

인사이트2021년 신년 행사가 열리는 우한 시내 / 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1년 전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병이 보고되어 전 세계로 퍼져나갔다.


210여 개 국가로 퍼져나간 코로나바이러스는 180만 명의 목숨을 앗아갔다.


그 여파로 전 세계 대부분 국가는 조용히 새해를 맞았지만 '발병국'으로 지목되고 있는 우한의 상황은 달랐다.


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더 선(The Sun)' 등 해외 매체는 중국 우한에서 벌어진 새해 행사를 보도했다.


인사이트우한 시내로 쏟아져 나온 시민들 / GettyimagesKorea


인사이트2021년 카운트 다운에 맞춰 키스를 나누는 우한 커플 / GettyimagesKorea


매체에 따르면 우한 시내에 수천 명의 사람들이 모여 새해 첫날 카운트 다운을 외쳤다. 곳곳에서는 서로 껴안고 키스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특히 일부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거나 턱 아래로 내린 일명 '턱스크'를 하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이날 우한의 클럽은 젊은 청년들로 꽉 찼다고 한다.


반면 우리나라는 하루 1천 명씩 코로나 확진자가 쏟아지면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됐다. 그 여파로 새해 행사인 보신각 타종, 해돋이 등이 대거 취소됐다.


인사이트


인사이트2021년 새해를 맞아 우한의 한 클럽을 찾은 젊은 여성들 / GettyimagesKorea


그 어느 때보다 우울한 한 해를 시작한 만큼 아쉬움이 커지고 있다.


한편 우리나라 외에도 대부분의 나라는 조용히 2021년을 맞았다. 


호주는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와 하버 브리지 주변에서 불꽃놀이가 펼쳐졌지만 TV 생중계로 대신했다.


예년 같았으면 새해를 기념하기 위해 인파가 몰렸을 유럽의 거리들도 한산했다고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