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식 '4만 3천원'일때 28억 몰빵했던 투자자의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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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최초로 창궐하던 지난 3월, 주가가 급락했던 삼성전자에 인생을 건 배팅을 한 남성이 있다.


모두가 '2만전자·3만전자'를 외쳤지만 그는 인생을 역전할 기회라고 생각해 살던 집까지 팔아 28억원을 전부 삼성전자 주식을 매수했다. 


그의 기대는 빗나가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연일 신고가 기록을 갈아치우며 '8만 전자' 시대를 열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2,700원(3.45%) 오른 8만1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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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28일 장중 8만100원으로 사상 첫 8만원대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날 8만1천3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또 한 번 경신했다.


현재 코스피 총 시가총액에서 삼성전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24.11%로 우선주까지 합치면 27.17%에 이른다. 여기에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483조까지 불어났다.


이런 가운데 홀로 미소를 짓고 있는 남성이 있다. 한 커뮤니티를 통해 사연이 전해진 남성의 이야기다.


그는 코스피와 코스닥이 모두 폭락해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지난 3월 19일 주당 4만 2천원대에 삼성전자를 6만 5,000주나 대량 매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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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2008년 10월 이후 삼성전자가 11.5년 만에 차트 하단을 찍었다"라며 "제 인생을 걸었다. 부디 한강에 안 가게 삼성전자 주식 매수 운동에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불안정한 주식 시장 상황에 다수가 우려 섞인 반응을 보였으나, 그는 뚝심 있게 자신의 길을 걸었다. 나름의 근거를 가지고 삼성전자 주식 매입에 나섰다.


그 결과 삼성전자는 매수 당시 대비 92% 상승했다. 예상 시세차익만 25억2천600만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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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 결과는 사연의 주인공이 지금까지 주식을 팔지 않고 가지고 있었다는 가정이다.


이른바 '코로나빔'을 맞은 뒤 삼성전자는 '약조정'을 거치며 상승가도를 달렸고, 볼린저밴드, MACD, 스토캐스틱, RSI 등 어떤 보조지표에서도 매도 시그널을 보낸 흔적은 나오지 않았다. 


또한 거래량이 크게 터지며 시세 분출도 하지 않았고, 차트 상단을 찍은 것도 아니어서 사연의 주인공이 보유 주식을 대량 매도했을 가능성은 크지 않다. 


여기에 삼성전자는 내년 반도체 호황을 타고 '9만 전자'까지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쏟아지고 있어 더 큰 수익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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