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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간 완전체 활동 안했던 '구구단', 결국 해체한다

2년간 활동 뜸했던 구구단이 결국 올해를 끝으로 그룹 활동을 종료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이트Facebook 'gu9udan'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한동안 완전체 활동이 뜸했던 구구단이 올해를 끝으로 활동 종료한다. 


30일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 측은 구구단 그룹 활동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측은 "데뷔 후 지금까지 열심히 달려오며 많은 사랑을 받아온 구구단이 오는 12월 31일을 끝으로 공식적인 그룹 활동을 종료합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당사와 구구단 멤버들은 오랜 시간 진중하고 심도 있는 논의 끝에 그룹 활동을 종료하기로 최종 협의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인사이트Facebook 'gu9udan'


소속사의 설명에 따르면 그룹 활동은 마무리되지만, 멤버들의 개인 활동은 계속될 전망이다.


소속사 측은 "그동안 보내주신 큰 성원에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구구단을 아껴주시는 팬 여러분들께 갑작스러운 소식을 전하게 된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 전해드립니다"라며 고개 숙였다. 


끝으로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있는 멤버들에게 변함없이 따뜻한 사랑과 관심 부탁드립니다"라며 글을 맺었다. 


인사이트Facebook 'gu9udan'


구구단은 지난 2016년 미니 앨범 'Act.1 The Little Mermaid'를 발매하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구구단에는 Mnet '프로듀스 101'으로 프로젝트 그룹 아이오아이 데뷔에 성공한 세정, 미나와 해당 프로그램으로 탄탄한 팬층을 보유한 나영까지 포함돼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Wonderland', 'The Boots', '나 같은 애' 등 구구단만의 개성이 돋보이는 곡을 발매하며 승승장구하는 듯했던 구구단은 지난 2018년 이후 완전체 활동을 하지 않아 팬들의 걱정을 샀다.


다음은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 측의 공식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입니다.


먼저 구구단을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팬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구구단 그룹 활동과 관련하여 공식 입장을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데뷔 후 지금까지 열심히 달려오며 많은 사랑을 받아온 구구단이 오는 12월 31일을 끝으로 공식적인 그룹 활동을 종료합니다. 당사와 구구단 멤버들은 오랜 시간 진중하고 심도 있는 논의 끝에 그룹 활동을 종료하기로 최종 협의하였습니다.


비록 그룹 활동은 마무리되지만 당사는 멤버들의 음악, 연기 등 다양한 개인 활동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입니다.


그동안 보내주신 큰 성원에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구구단을 아껴주시는 팬 여러분들께 갑작스러운 소식을 전하게 된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 전해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있는 멤버들에게 변함없이 따뜻한 사랑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