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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앞두고 모은 후원금으로 '사재기'해 보육원에 플렉스한 천사들

후원금으로 구매한 음식을 보육원에 선물한 누리꾼의 이야기가 누리꾼들의 가슴을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인사이트보배드림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코로나 시국 속에서 사재기를 한 누리꾼이 오히려 주위의 칭찬을 받는 사건이 발생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시국이 이러하니 사재기를.."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에는 과자, 과일 등 엄청난 양의 음식이 담겨 있는 사진이 여러 장 들어있었다.


혼자서는 절대 먹지 못할 정도로 엄청난 음식의 정체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보육원에 전달될 선물이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보배드림


작성자 A씨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보육원 아이들에게 선물을 전해줄 계획을 세웠다.


주위의 후원과 도움으로 음식을 한가득 구매한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에 보육원 아이들에게 선물을 전달해 줄 수 있었다.


그것만으로 부족했는지 A씨는 크리스마스 당일에도 홀로 8시간을 고생해가며 손수 2차 선물을 보육원에 전달했다.


깜짝 선물을 받은 보육원의 아이들은 각종 음식을 먹으며 행복한 한때를 보낼 수 있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보배드림


A씨는 "조금 힘들긴 했지만 정말 뿌듯하고 기쁜 성탄절 사재기였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첨에 영아원 갈 때 약속한 것처럼 저는 앞으로도 꾸준하고 더 열심히 하는 관종이 되겠습니다"라는 말을 남겼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아직 세상이 따뜻한 이유다", "보육원 아이들에게는 저분이 산타클로스일 듯", "너무 멋집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코로나로 인해 안 좋은 소식들이 가득한 요즘, 산타클로스가 돼 보육원 아이들에게 선물을 전달한 A씨의 미담이 사람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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