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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학 때 새친구 금방 사귀고 싶은 '예비중1'들이 절대 해선 안되는 행동 3가지

새 친구들과 이야기를 할 때 주의해야 할 것은 약 3가지 정도다.

인사이트

학창시절 이야기를 다룬 웹드라마 / 플레이리스트 '에이틴'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한해의 말미에서 초등생 시절이 끝난 6학년 학생들 만큼이나 마음이 싱숭생숭한 이들도 없을 것이다.


겨울방학이 지나면 친구들과도 헤어지고, 각자 자신이 배정받은 중학교에 가서 난생처음 교복을 입고 생활해야 한다.


공부하는 것도, 학교도, 교실도, 그리고 곁에 있는 친구들도 생경하기 짝이 없기에 예비 중1들은 새학기 두려움에 떠는 경우가 많다.


그중 가장 겁을 먹는 것이 바로 '새친구 사귀는 방법'에 대한 것이다. 같은 반에 있는 친구 중 얼굴만 알거나, 얼굴도 모르는 아이들이 다수일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너무 걱정할 것 없다. 그 교실에 있는 친구들 모두가 똑같이 불안한 마음으로 긴장한 채 친구가 될 사람을 물색하고 있을 것이니 말이다.


인사이트


인사이트학창시절 이야기를 다룬 웹드라마 / 플레이리스트 '에이틴'


보통 학기 초에 친구가 된 무리가 그 한해동안 가는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무엇보다 첫인상이 가장 중요하겠다.


예비 중1들이 개학 후 새 친구들을 빨리 사귀기 위해서는 '해야할 것'보다 '하지 말아야할 것'을 익히는 게 더 중요하다.


자칫 '비호감'으로 낙인찍히면 재미없는 일 년을 보내게 될 수 있다. 새 친구들과 이야기를 할 때 주의해야 할 것은 약 3가지 정도다.


먼저 대화 중 상대방의 외모에 대해 지적하지 않는 것이다. 예민한 시기의 친구들 사이에서 "너 눈꼽 꼈어", "너 오늘 피곤해 보여", "아이라인 번졌어", "화장 떴다" 등의 말을 건네게 되면 이는 관심이 아니라 '지적질'이 되고 만다.


상대가 기분 나빠할 수 있으니 이 같은 말은 마음속에 꾹 삼켜두자. 만약 친구의 눈꼽이 너무 거슬린다면 차라리 귓속말을 해 알려주는 것이 나을 것이다.


인사이트학창시절 이야기를 다룬 웹드라마 / 플레이리스트 '에이틴'


둘째로는 사는 곳에 대한 구체적인 질문이다. 아파트 이름이 무엇인지, 엄마와 아빠가 무슨 일을 하는지 등등을 너무 캐묻는 건 예의가 아니다. 상대는 은연중 당신이 '급'을 나누는 사람일 것이라 착각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는 주변인들의 뒷담화이다. 학기 초부터 옆자리 친구와 친해지고 싶다는 마음에 누군가의 뒷담화를 하기 시작하면, 당신의 이미지는 나락으로 떨어질 수 있다.


서로 잘 모르는 상태에서 과욕을 부려 공감대 형성을 하고자 했다가 모두와 손절될 수 있으니 이런 행동은 지양하도록 하자.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수업 자체가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다. 오는 3월에는 꼭 확진자가 줄어들어 교실에서 새 학기를 맞이해, 이 같은 꿀팁을 활용해볼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