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눈에 반한 눈사람에 '딥 키스'한 토끼가 지나간 자리에 남은 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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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새하얀 눈밭에서 첫키스(?)를 나누는 귀여운 커플이 포착됐다.

지난 27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bomb01'는 길가에 세워진 귀여운 꼬마 눈사람을 보고 첫눈에 반한 토끼가 '딥 키스'를 시도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캐나다의 한 마을에서 촬영된 해당 영상은 공개 직후 해외 각종 언론에 소개되며 큰 파장을 일으켰다.

사실 해당 영상에는 귀여움을 넘어서는 '반전'이 숨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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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뜻 봤을 때 분명 토끼가 눈사람을 향해 뽀뽀를 하는 듯 보이지만 녀석이 잠시 후 지나간 자리에는 눈에 띄는 빈 공간이 나타나 보는 이들을 당혹케 했다.

바로 눈사람 코에 꽂혀 있던 '당근'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추운 겨울 길가를 헤매다 홀로 서 있는 눈사람에게 마음을 빼앗겨 외로움을 달래려 뽀뽀를 하는 줄 알았던 토끼가 알고 보니 굶주린 배를 채우기 위해 눈사람의 코(당근)를 먹어치운 것.

보기와는 전혀 다른 '반전'을 직접 목격한 누리꾼은 해당 영상을 SNS에 공개하며 "우리 모두 토끼에게 깜빡 속았다"라고 토로해 많은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실제 영상에는 눈사람을 만든 가족들이 "토끼가 눈사람에게 키스를 하고 있다"고 잔뜩 흥분한 목소리로 놀라워하는 반응이 담겨 폭소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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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 'Hannah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