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유일신' 메시, 17년 뛴 바르셀로나서 '왕따' 당한다는 폭로 나왔다

FC바르셀로나의 에이스 리오넬 메시가 팀 동료들에게 따돌림을 당하고 있다는 현지 보도가 전해졌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바르셀로나 원클럽맨 리오넬 메시(33)가 팀 동료들에게 집단 따돌림에 당하고 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적을 추진했던 이후로 6명의 동료와 갈등이 생겨 대화조차 끼지 못하고 있다는 폭로가 나온 것이다.


지난 21일 스페인 매체 디아리오 골(Diario Gol)은 메시가 바르셀로나 팀 동료들과 대화를 나누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마크 안드레 테어슈터겐, 우스만 뎀벨레, 미랄렘 피야니치, 사무엘 움티티 등 6명의 선수는 메시와 대화하지 않는다"라고 주장했다.


인사이트디아리오 골(Diario Gol)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이런 불화설이 터지기 시작한 건 지난여름 이적시장부터다. 앞서 메시는 2019-20시즌이 종료되고 바르셀로나를 떠나겠다고 선언했다.


당시 맨체스터 시티, 파리생제르맹(PSG) 등 내로라하는 부자 구단들이 메시와 협상을 진행했지만 거액의 바이아웃 문제로 무산됐다.


매체는 "이 사건 이후 메시가 6명의 동료와 갈등이 생기고 라커룸에서 외로움을 느끼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메시와 대화하지 않는 선수들은 비교적 젊고 바르셀로나에 소속된 지 오래되지 않은 멤버들이다"라고 덧붙였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지난 8월 챔스 8강 뮌헨전 전반전 끝난 후 라커룸에 앉아있는 메시 / 마르카(marca)


매체의 보도가 사실이라면 데뷔 이후 17년간 바르셀로나에 몸담은 '유일신' 메시가 신입 선수들에게 리더십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된다.


하지만 세르히오 부스케츠, 조르디 알바, 헤라르드 피케 등 잔뼈 굵은 선수들은 여전히 메시의 리더쉽을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왕따설을 점화한 디아리오 골은 스페인 현지에서도 돈발론, OK 디아리오 등과 함께 공신력이 낮다는 평을 받는 매체다.


그래서 메시 왕따설은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가 많다. 게다가 슈테겐을 제외하고는 현재 이른바 '밥값'을 제대로 못한다는 사실 때문에 왕따는 메시가 시키고 있다는 이야기가 더 설득력을 얻고 있다. 


한편 메시는 올 시즌을 끝으로 바르셀로나와 계약이 만료된다. 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자유계약(FA) 신분으로 이적할 수 있어 PSG, 맨체스터 시티 등과 이적설이 점화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