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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도그 먹으러 자주 오는 단골손님에 신장 기증해준 사장님

핫도그 푸드트럭을 운영하는 한 사장이 단골손님에 신장 장기 이식을 해줬다.

인사이트sunnyskyz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단골손님을 위해 자신의 신장 하나를 떼어준 사장님의 사연이 훈훈한 감동을 자아낸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sunnyskyz'에는 단골손님에 신장을 기증한 남성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이야기의 주인공은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에서 푸드 트럭 'Lullys Food Experience'을 운영하는 스컬리 화이트(Skully White)다.


핫도그 가게를 운영하는 스컬리 화이트는 단골손님 팀 히스콕(Tim Hiscock)에게 성공적으로 신장을 기증했다.


인사이트sunnyskyz


인사이트vancouversun


그는 현지 매체에 "팀 호스콕은 내 가게의 3년 된 단골이었다"면서 장기 기증을 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스컬리 화이트는 어느 날 팀 호스콕의 아내로부터 그의 건강이 좋지 않다는 전화를 받게 됐다.


핫도그를 좋아하던 남편이 주문해도 자신의 허락 없이 음식을 주지 말라는 부탁이었다.


단골손님이 아프다는 것을 알게 된 스컬리 화이트는 히스콕에게 혈액이 일치한다면 신장 하나를 기증하겠다고 말했다.


인사이트GoFundMe


검사 결과 기증이 가능하여지자 스컬리 화이트는 그에게 신장 하나를 기증했다.


또 그는 자기처럼 다른 사람의 생명을 구한 장기 기증자들에게 평생 무료 핫도그를 제공하겠다 밝혔다.


그의 선한 영향력은 팀 히스콕의 아내가 'GoFundMe'에 사연을 올리며 전 세계로 퍼졌다.


수술 후 회복하는 몇 달 동안 가게를 운영할 수 없게 되자 그에게 힘이 되기 위해 기부금을 모금한 것.


감동 사연을 들은 누리꾼들은 이들을 돕기 위해 25,270달러(한화 약 2,800만 원)를 기부했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