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올해 수능 만점자는 총 6명···고3, 재수생 각각 3명씩 나와"

2021학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만점자는 총 6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2021학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만점자는 총 6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재학생(현역)이 3명, 졸업생(재수생)이 각각 3명이었다.


22일 성기선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채점위원장)은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2021학년도 수능 채점 결과를 브리핑했다. 


평가원에 따르면 올해 수능은 지난해보다 국어와 수학 가형이 어려웠던 것으로 조사됐다. 수학 나형과 영어는 지난해와 견줘 평이했다. 


인사이트성기선 평가원장 / 뉴스1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코로나 여파로 인해 고3 수험생과 재수생 등 졸업생 간의 학력 격차가 있을 거라는 우려가 있었지만, 평가원은 "예년과 견줘 특이점은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영역별 표준점수 최고점(만점)은 국어영역이 144점, 수학 가형 137점, 수학 나형은 137점이었다. 2020학년도 수능 때보다 국어는 4점 높아졌고, 수학 가형은 3점 낮아졌다. 수학 나형은 12점이나 올랐다. 


이번 국어영역 표준점수는 현 수능 체제가 도입된 2005년 이래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만큼 이번 수능 국어는 어려웠다고 볼 수 있다. 


1등급 컷은 국어영역은 131점, 수학 가형은 130점, 수학 나형은 131점으로 나왔다. 지난해 수능과 국어영억은 똑같았고, 수학 가형은 2점 오른 반면 수학 나형은 4점 떨어졌다. 


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난도가 어려웠던 국어 영억의 만점자 비율도 크게 줄었다. 이번 수능의 경우 0.04%가 만점을 받았는데, 지난해 0.16%에 비해면 4분의 1 수치다. 


수학 가형은 0.70%, 나형은 0.53%로 지난해 수능(수학 가형 0.58%, 나형 0.21%)보다 각각 상승했다.


등급만 나오는 절대평가인 영어영역은 1등급 학생 비율이 12.66%(5만3053명)였다. 이는 지난해 수능(7.43%)보다 오른 것으로, 절대평가 도입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


같이 절대평가인 한국사영역 1등급 비율은 34.32%였다. 1등급 인원은 14만 4,488명이었다. 지난해 1등급 비율 20.32%보다 14%p 올랐다. 


인사이트뉴스1


탐구영역 1등급 컷은 사회탐구의 경우 63∼67점, 과학탐구 62∼68점, 직업탐구 65∼70점 분포로 나타났다.


오류 논란이 불거졌던 물리학Ⅱ의 문제는 '문제없음' 처리됐다. 


전 과목 만점자는 고3 수험생(재학생) 3명, 재수생(졸업생) 3명 등 총 6명이었다. 그중 3명은 사회탐구 영역(문과), 나머지 3명은 과학탐구 영역(이과)에 응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