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심각한데도 방송사들이 '시상식' 취소 안하고 강행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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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계속해서 확산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연말 시상식은 취소 없이 진행된다.


확산된 코로나19 바이러스 여파에 당장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격상돼도 이상할 게 없는 상황이지만 현재까지 지상파 3사 모두 연말 시상식을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시상식을 개최하는 방송사들은 "방역 지침을 준수해 시상식을 열겠다"라는 입장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런 건 보여주기식에 그친 것이 아니냐"는 비난의 목소리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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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비난 여론에도 방송사가 연말 시상식을 포기할 수 없는 이유는 분명히 있다.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을 보장하는 시상식은 광고 수익과 직결되는, 그야말로 방송사 입장에선 '연말 특수'와 같기 때문이다.


한 지상파 관계자는 스포츠서울에 "특히 올해처럼 유튜브, OTT 등의 강세로 지상파 콘텐츠가 부침을 겪은 상황에서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을 보장하는 시상식은 쉽게 포기할 수 없는 카드다"라고 속사정을 털어놨다.


또 다른 관계자도 "연말 시상식은 한 해를 결산하는 의미 있는 자리이기도 하지만 그건 일면일 뿐, 톱스타들이 한자리 모이는 자리라 광고, 협찬 등으로 인한 수입이 상당하다. 문자투표나 화면에 등장하는 PPL 부가수입 역시 무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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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SBS '2020 SBS 연예대상'


그러나 일부 시청자는 수익과 직결되기에 포기하기 힘들다는 것에 동의하면서도 여러 사람이 한 공간에 모인다는 것 자체가 보기 불편하다는 입장을 내고 있다.


지난 18일에는 KBS '가요대축제'가 열렸고, 19일에는 SBS '연예대상'이 진행됐다.


오는 24일부터는 본격적으로 지상파 3사의 시상식이 시작된다. 24일에는 KBS '연예대상이', 25일에는 SBS '가요대전 in 대구'가, 31일에는 MBC '연기대상' 등 여러 시상식이 나란히 전파를 탄다.


방송사들은 코로나19 바이러스 여파에 무관객, 비대면 동선 최소화 등 행사 방식에 변화를 주겠다고 했으나,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세에 대한 불안감을 느끼고 있는 시청자들은 여전히 우려를 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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