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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의 유벤투스 손흥민 영입해 '손+날두' 조합 꿈꾼다"

호날두의 유벤투스가 '슈퍼쏜' 손흥민 영입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대한민국 축구의 자존심 '슈퍼쏜' 손흥민이 이탈리아 축구 명가 유벤투스 이적설에 휩싸였다.


공격진의 주축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함께 '손날두' 조합을 완성해 유럽 축구 정상을 차지하겠다는 의도라는 반응이 나온다.


지난 18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 메르카토'는 세리에 A 유벤투스가 손흥민 영입을 원한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손흥민이 가세하면 유벤투스는 크게 바뀔 것"이라며 "유벤투스는 유럽 최고의 팀 중 하나다. 토트넘이 올 시즌 우승 트로피를 갖지 못할 경우 손흥민을 데려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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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매체는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 잔류 의지가 강하다는 점에서 이적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손흥민은 소속팀에 대한 애정도가 높은 것으로 유명하다. 현재 토트넘과 2023년 6월까지 함께하기로 계약돼 있지만 구단과 추가 재계약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 역시 손흥민을 주력 자원으로 평가하고 판매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조제 무리뉴 토트넘 감독은 "다니엘 레비 회장과 손흥민 모두 팀에 잔류하길 바라고 있다"고 재계약을 확신했다.


그럼에도 타 클럽들의 러브콜이 끊이지 않는 것은 손흥민의 실력 때문이다. 이번 시즌 손흥민은 리그에서만 13경기 11골 4도움을 기록하며 절정의 폼을 자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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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활약을 증명하듯 몸값 또한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독일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손흥민의 몸값은 1년 새 300억이 올라 9,000만 유로(한화 약 1,205억원)로 측정됐다.


만약 손흥민이 유벤투스로 이적하게 된다면 호날두, 파울로 디발라와 함께 공격진을 책임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즌 유벤투스는 리그 3위에 자리하며 다소 부진하다. 손흥민의 장기인 빠른 스피드와 강력하고 정확한 슈팅이 유벤투스 공격진에 힘을 실어줄 것이라는 평이다.


한편 유벤투스는 지난해 10월에도 리버풀-토트넘전에 스카우트를 파견해 손흥민을 살핀 바 있다. 당시 유벤투스는 손흥민을 호날두를 대체할 자원으로 보고 관찰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