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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클래스 반열에 오른 '슈퍼쏜' 손흥민이 올해 수상한 역대급 상 4가지

손흥민이 2020년도에 이룬 역대급 수상 기록 4가지를 소개한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코로나로 물든 2020년도 어느덧 채 2주일이 남지 않았다. 


올 한 해 힘들고 지친 우리 국민들에게 축구선수 손흥민은 웃음을 짓게 만든 일등 공신이다. 해외에서 홀로 싸우며 국위 선양을 하는 손흥민의 모습을 보면서 국민들은 함박웃음을 지었다. 


특히 손흥민은 이번 시즌 역대급 활약을 펼치며 명실상부 토트넘 홋스퍼의 에이스로 거듭났다. 


더이상 '월드클래스'라는 수식어에 의문을 품지 못할 정도로 완벽한 한해였다. 


이런 활약을 증명하듯 손흥민은 2020년도에도 수많은 상을 휩쓸었다. 


웬만한 선수들은 한 개도 받기 힘든 상을 동시에 받으며 그 클래스를 증명했다. 


오늘은 손흥민이 2020년도 거둔 역대급 기록 4가지를 소개한다. 


2020 FIFA 푸스카스상 


인사이트FIFA


FIFA가 지난 1년간 전 세계 축구 경기에서 나온 가장 멋진 골을 선정하는 푸스카스상에서 손흥민은 당당하게 올해의 주인공이 됐다. 


푸스카스상이 주목한 골은 그가 지난해 12월 7일, 번리와의 16라운드 홈경기에서 약 70미터를 단독 질주해 넣은 골이다.  


이 골은 푸스카스상 후보에 올랐고 오늘(18일) 상을 받았다. 바르셀로나의 수아레스와 플라멩구의 아라스케타를 제친 결과다.


2019-20 시즌 EPL 올해의 골


인사이트Skysports


손흥민은 지난 8월 13일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사무국이 발표한 '2019-2020 버드와이저 골 오브 더 시즌' 수상자로 선정됐다. 


EPL 한 시즌을 통틀어 가장 멋진 골을 선정하는 대회에서 손흥민은 당당히 최고임을 증명했다. 


선정된 골은 지난해 12월 7일, 번리와의 16라운드 홈경기에서 약 70m를 단독 질주해 넣은 골이다.  


올해의 골 후보에는 하비 반스, 무사 제네포, 매슈 롱스태프, 케빈 더브라위너, 알리레자 자한바크슈, 바테이 비드라, 브루노 페르난데스 등 9명이 올랐다.


2019-20 BBC 올해의 골


인사이트BBC


손흥민의 번리전 70m 단독 드리블 골은 영국 공영방송 BBC가 뽑은 '올해의 프리미어리그 골'로 선정됐다. 


당시 손흥민은 수비 진영에서 공을 잡은 뒤 혼자서 상대 팀 수비수를 모두 따돌리고 폭발적인 스피드로 70m 가까이 돌파했다 이후 골키퍼와 1대1 상황을 만든 뒤 침착하게 골로 마무리했다.


해당 골 장면은 국내 축구 팬 뿐만 아니라 해외 현지 팬들에게도 큰 감동을 선사했다. 


손흥민은 팬 투표에서 전체 득표수의 28%를 차지해 '올해의 골' 주인공이 됐다. 뒤를 이어 무함마드 살라(23%), 케빈 더브라위너(18%)가 이름을 올렸다.


2020-21 EPL 이달의 선수상 


인사이트토트넘 홋스퍼 FC


손흥민은 지난 11월 13일 EPL 10월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이는 지난 2016년 9월, 2017년 4월에 이어 개인 통산 세 번째 이달의 선수상이다. 


괴물들만 모인 EPL에서 손흥민은 '이달의 선수상'을 세 번이나 차지했다. 


지난 10월 손흥민은 EPL 3경기에 출전해 4골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특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2골 1어시스트를 뽑아내며 월드클래스임을 증명했다. 


손흥민은 EPL 공식 채널 인터뷰에서 "처음 후보 리스트가 공개됐을 때 내가 수상할 수 있으리라 생각하지 못했다"라며 "믿을 수 없는 일이다. 세 번째 수상은 내게 매우 큰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