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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아시아 선수 중 '월클'은 딱 두 명"

역대 아시아 축구 선수 중 '월드클래스'로 불릴 수 있는 선수는 차범근과 손흥민뿐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역대 아시아 축구 선수 중 '월드클래스'로 불릴 수 있는 선수는 차범근과 손흥민뿐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매체 '디 애슬래틱'은 "아시아가 세계 인구의 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음에도, 손흥민 정도의 레벨에 올라섰던 아시아 축구 선수는 거의 없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히데토시 나카타, 알리 다에이, 사미 알 자베르와 비교해도 손흥민이 더 인상적이었다"라고 극찬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의 진짜 경쟁자라고 할 수 있는 선수는 박지성과 차범근이 남는다"라고 말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YouTube 'Shoot for Love 슛포러브'


하지만 해당 매체는 "박지성은 챔피언스 리그 우승컵을 든 유일한 선수지만 손흥민 정도의 활약을 보여주지는 못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손흥민과 비슷하게 주력, 드리블, 골 결정력이 뛰어났던 차범근이 비교 대상이 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만 직접적인 비교는 불가능하겠지만, 두 선수가 역대 아시아 선수들 중 가장 크게 세계의 인정을 받는 이들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차범근은 1970년대 후반 독일 분데스리가 진출해 308경기 98골을 기록한 전설적인 선수다. 그동안 차범근이 확고한 1위로 평가를 받아오던 것을 생각해 봤을 때 높아진 손흥민의 위상을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