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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기사고 박 경위, 과거에도 총기로 장난

실탄을 발사해 함께 근무하던 의경을 숨지게 한 박모 경위가 과거에도 의경들에게 총기를 겨누는 장난을 친 사실이 드러났다.

<사고 현장에서 경계근무 서는 헌병>

 

구파발 검문소에서 실탄을 발사해 함께 근무하던 의경을 숨지게 한 박모 경위가 과거에도 의경들에게 총기를 겨누는 장난을 친 사실이 드러났다.
 

26일 해당 사건을 조사한 경찰 측은 "박 경위가 과거 2~3차례에 걸쳐 의경들을 향해 총기를 겨눈 적 있다는 진술을 동료 의경들로부터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어 "총기 사고를 낸 박경위 역시 '이전에도 비슷한 장난을 했었다'고 솔직히 자백했다"면서 "다만 박 경위가 이번처럼 잠금장치 역할을 하는 고무를 빼 방아쇠를 당긴 건 처음 있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경찰들은 정확한 사고 경위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26일 서울 은평 경찰서는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박 경위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