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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태권도, 세계유소년선수권 남자부 종합우승

제2회 세계태권도연맹 세계유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유소년 남자 태권도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via 세계태권도연맹

 

한국이 만 12∼14세의 유망주들이 참가하는 제2회 세계태권도연맹(WTF) 세계유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남자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26일 전북 무주의 태권도원 T1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 49㎏급에서 이기영, 57㎏급에서 김창근(이상 한성중)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기영은 결승에서 당쿠앙팜(베트남)에게 2라운드 종료 후 21-5로 앞서 점수차 승리를 거뒀다. 

 

김창근은 이란의 에르판 모라디와 결승에서 접전 끝에 9-8로 힘겹게 이겼다.

 

이로써 한국은 이번 대회 남자부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과 동메달 1개씩을 수확해 총 63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제1회 대회 우승국인 이란은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로 총점 58을 받아 한국의 뒤를 이었다.

 

러시아(금1, 은2, 동1개·총점 47)가 3위에 올랐다.

 

여자부에서는 이란이 금메달 5개, 은메달과 동메달 1개씩을 획득하고 총점 83을 받아 대회 2연패를 이뤘다. 

 

러시아(금1, 은3, 동1개·총 48)와 미국(금1, 은1, 동1개·총점 37)이 각각 2, 3위 자리를 나눠 가졌다. 

 

한국은 금메달 1개, 동메달 1개(총점 36)로 4위에 자리했다.

 

남자 49㎏급 금메달리스트인 이기영과 여자 41㎏급 챔피언인 태국의 플로이라푸스 차이프라싯은 각각 남녀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세계태권도연맹 주최 국제대회 사상 처음 메달(은메달)을 획득한 팔레스타인은 감투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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