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을 뛰어넘은 사랑의 힘으로 '열애' 중인 글로벌 커플·부부 유튜버 4쌍

Instagram 'zzangtomo'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다양한 콘텐츠가 가득한 유튜브에는 우리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는 커플 유튜버들이 있다. 

이들은 솔로들에게 대리 설렘을 느끼게 해줘 연애세포를 뿜어나오게 만든다. 특히 유튜버에는 다양한 커플이 있는데 이 중에는 국제 커플도 다수 존재한다. 

피부색, 국적은 모두 다르지만 서로를 향한 달달한 애정은 여느 커플과 다르지 않다. 

이들은 국경을 뛰어넘는 사랑을 과시하며 설렘 가득한 연애 감정을 전해준다. 

다른 문화권에서 자라왔지만 '사랑' 하나만 보고 함께 달려가고 있는 진정한 '사랑꾼'이라고 볼 수 있다. 

오늘은 구독자들마저 절로 연애 감정 생기게 만드는 국제 커플 유튜버 4쌍을 소개한다.

토모토모

Instagram 'zzangtomo'

한국 국적의 여자 유인과 일본 국적의 남자 토모가 함께 운영하는 커플 유튜버 채널이다.

이들은 국적을 뛰어넘은 달콤한 사랑을 담아낸 브이로그를 공개해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1995년생 유인과 1999년생 토모는 부산 여행 중 만나 사랑을 키우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 모두 흡사 아이돌을 보는듯한 비주얼을 갖고 있어 보는 내내 미소가 떠나지 않는다는 후문이다.

지난 6월까지 일본에서 함께 지내던 이들은 유인의 비자 만료와 코로나19 여파로 6개월여간 떨어지기도 했다.

최근 유인의 비자가 다시 갱신되면서 재회하게 됐다.

영평티비 YPTV

Instagram 'seyoung_1408'

영평티비 채널은 개그우먼으로 잘 알려진 이세영이 재일교포 남자친구와 함께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이다.

두 사람은 다양한 커플 브이로그, 메이크업 커버 콘텐츠로 사랑받고 있다.

방송에서는 유쾌한 모습만 보여주던 이세영의 반전 매력이 돋보이는 유튜브 채널이다. 두 사람은 친구 같은 커플의 모습으로 누리꾼들을 사로잡았다.

실제로 이세영은 "남자친구와 유튜브를 시작하고 나서 방송할 때보다 수입이 3배 정도 늘었다"며 유튜브 채널 영향력을 자랑하기도 했다.

이세영은 내년 말쯤 결혼하고 싶다는 깜짝 결혼 계획을 밝혀 머지않아 부부 유튜버가 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온다.

Jin & Juice

YouTube 'Jin & Juice'

한국 남자와 흑인 여자가 만났다. 'Jin & Juice'는 아이 둘을 키우고 있는 유쾌한 국제 부부의 이야기를 담아낸 유튜브 채널이다.

남편 고한과 아내 새로즈는 이태원역으로 향하는 지하철역에서 처음 만났다. 당시 아내 새로즈는 영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남편 고한에게 반했다고 한다.

이후 두 사람은 알콩달콩한 연애를 이어가다 백년가약을 맺었고 올해 첫째 아들을 품에 안았다.

최근에는 둘째 아이를 임신하기도 해 많은 누리꾼의 축복을 받았다.

새로즈 특유의 유쾌한 입담과 리액션에 반해 미국인들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는 유튜브 채널이다.

MIHO [TV]

kumiho999

한국인 남편과 러시아 아내의 이야기를 담아낸 부부 유튜버다.

아내 미호는 한국에서 활동 중인 러시아 국적의 모델·방송인이다. 한국말을 매우 잘해 남편 택이와 완벽한 케미를 이룬다.

몰래카메라, 부부 생활 브이로그 등 다양한 콘텐츠를 다루는데 두 사람 모두 장난기가 많아 재미있고 유쾌한 장면이 연출된다.

최근에는 아이까지 임신했고, 한국에 들어온지 7년 만에 한국 국적까지 취득하는 모습도 공개했다.

두 사람 모두 선남선녀인만큼 2세 얼굴이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는 반응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