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끼 7마리 데리고 '유기견 보호소' 들어왔다가 홀로 '안락사' 당한 어미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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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떠돌이 생활을 하다 길에서 새끼를 낳고 힘겹게 살아가고 있던 어미 강아지.


그러던 중 새끼들과 함께 구조돼 보호소에 들어오게 됐다. 이제는 길거리보다는 따뜻한 곳에서 새끼들에게 젖을 배불리 줄 수 있을 줄 알았다. 


그러나 어미견은 자식들을 눈앞에 두고 홀로 안락사를 당하고 말았다.


지난달 23일 유기동물 입양 어플 '포인핸드'에는 영덕유기동물보호센터에서 어미 강아지와 새끼 7마리를 보호 중이라는 공고문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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믹스견인 어미는 2010년생으로 발견 당시 7kg의 몸무게로 7마리 새끼를 돌보고 있던 것으로 보인다.


새끼들은 한눈에 봐도 태어난 지 몇 주 되지 않아 1kg이 채 되지 않아 보인다.


어미와 새끼들은 지난 3일까지 공고 기간을 거친 후 입양처로 보내져야 했다. 공고 기간이 지나도록 새 가족을 만나지 못하면 안락사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홍보조차 제대로 되지 않아 새끼 두 마리를 제외하고는 어미 견과 함께 안락사 대상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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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강아지 가족의 안락사 첫 번째 순서는 어미 견이었다. 지난 12일 어미 견의 공고문에는 '안락사'라는 안내가 올라왔다.


새끼들을 두고 안락사당하는 어미의 마음이 어땠을지 상상조차 되지 않는다.


또한 아직 가족을 만나지 못한 새끼의 운명 역시 언제 안락사될지 모르는 상황.


남은 새끼들이라도 새 가족과 행복하게 살아볼 수 있길 많은 이들의 관심이 필요한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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