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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에게 배웠는지 한국 욕 "미친X아" 동료에게 써먹는 절친 오리에 (영상)

손흥민의 절친 서지 오리에가 그에게서 배운 한국어 욕을 에릭 라멜라에게 하는 재밌는 모습이 포착됐다.

인사이트YouTube 'Let's Football'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토트넘 홋스퍼 소속 손흥민의 절친이자 동료 서지 오리에가 동료들과 라커룸에서 '한국어'를 써가며 장난치는 모습이 포착됐다.


그는 분명한 발음으로 에릭 라멜라를 향해 '미친X아'라고 말했는데, 팬들은 손흥민에게 욕을 배운 게 아니겠냐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Let's Football'에는 라커룸에서 한가하게 대화를 하며 장난을 치는 토트넘 선수들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은 토트넘과 앤트워프의 유로파리그 조별리그가 펼쳐졌던 날이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Let's Football'


영상에 나온 서지 오리에, 에릭 라멜라,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등 셋은 선발 명단에서 제외돼 라커룸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영상에서 무엇인가에 잔뜩 신난 듯 흥분한 오리에는 라멜라를 향해 프랑스어로 "여기서 내가 널 박살 냈지"라고 소리쳤다.


호이비에르가 이 말을 듣고 '빵' 터지며 즐거워하고 있는데, 이때 오리에가 라멜라를 향해 "미친X아"라고 소리쳤다.


프랑스어 사이에 분명히 들린 한국어였다. 영상 댓글에는 "손흥민은 대체 오리에에게 무엇을 가르친 거냐", "미친X아 발음이 너무 정확하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팬들은 손흥민이 그에게 한국어를 가르쳤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과거 '해버지' 박지성이 파트리스 에브라, 카를로스 테베즈에게 한국어로 우스운 말을 가르쳤던 일화도 있다. 


실제 손흥민은 팀 동료들과 장난을 많이 치는 '핵인싸'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우스개소리를 가르쳤을 가능성도 크다. 


과거에는 그가 절친 델레 알리에게 직접 한국어를 가르치는 영상이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영상을 본 팬들은 "한국어를 가르치는 김에 케이팝 댄스도 가르쳐라" "생각보다 발음이 정확해서 깜짝 놀랐다" 등 다양한 반응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