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가즘 잘 느끼는 여성들이 말하는 '클리'와 '지스팟'의 가장 큰 차이점

YouTube '달밤에체조'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여성과 성관계를 많이 해본 남성들도 여성 성기에 있는 음핵(클리토리스)과 지스팟의 차이를 쉽게 구분하지 못한다.

대부분의 남성은 두 부위를 그저 여성의 오르가즘을 극대화해주는 성감대 정도로만 여긴다. 심지어 여성들 중 일부도 둘을 잘 구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처럼 둘의 차이를 구분하지 못해 혼란스러워하는 이들을 위해 쾌감 좀 느껴(?) 본 여성들이 명쾌한 해답을 전했다.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달밤에체조'에는 여성들이 지스팟과 음핵 두 부위의 차이를 설명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YouTube '달밤에체조'

영상에 출연한 여성들은 둘의 차이를 한 마디로 '대변'과 '소변'에 비유했다.

질 내부에 있는 지스팟의 경우 자극을 받으면 마치 대변을 배출하는 듯한 쾌감을 느낀다고 한다. 실제로 매슬로우의 욕구단계이론에 따르면 인간은 배설을 할 때 큰 쾌감을 느낀다.

반대로 음핵으로 인한 쾌감은 마치 소변을 배출하는 것 같은 오르가즘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이유로 일부 여성은 음핵 자극을 과하게 받으면 마치 소변을 보듯 분비물을 내보내기도 한다.

유튜버들은 이외에도 '지속 시간'의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YouTube '달밤에체조'

지스팟은 질 내부에 있고 찾기 힘들다는 단점이 있지만 대신 쾌감의 지속시간이 매우 길다고 강조했다. 이에 반해 음핵은 밖에 나와 있기에 접근성이 좋고 쉽게 찾을 수 있지만, 쾌감 지속 시간이 짧다고 말했다.

두 부위의 차이를 확실히 알고 있다면 자위 혹은 관계시 더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게 될 가능성이 많다. 

특히 당신이 여자친구를 둔 남성이라면 여친과의 잠자리를 조금 더 원활하고 확실하게 리드할 수 있을 것이다.

가령, 애무 초반에는 쉽게 자극받고 쾌감이 빠르게 느껴지는 음핵을 공략하다가 적당히 상대방이 오르가즘을 느끼기 시작한다면 지스팟을 찾아 애무하는 것처럼 말이다.

YouTube '달밤에체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