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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최악의 인재로 꼽히는 전 세계 충격 사건·사고 5가지

올해 해외에서 일어난 최악의 사건 사고 5가지를 정리해봤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2020년은 유난히 힘들고, 유난히 빠르게 지나간 것만 같다.


새해를 얼마 즐기지도 않은 것 같은데 벌써 2021년이 2주 앞으로 다가왔다.


2월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부터 전 세계에서는 수많은 사건·사고가 일어났다.


우리가 절대 잊어서는 안 될, 절대 반복돼서는 안 될 큰 사건·사고 5가지를 정리해봤다.


많은 이들이 우울증을 호소했던 올해이지만, 이 또한 지나갈 테다.


2021년, 다가오는 새해에는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되길, 행복한 일이 가득하길 바라본다.


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Facebook 'yesthebestdumaguete'


전 세계를 뒤덮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을 빼놓을 수 없다.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생긴 비말(침방울)을 통해 전파되는데, 동물과 인간 모두 감염되는 최악의 전염병이다.


중국은 이를 부정하고 있지만, 바이러스는 지난해 12월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첫 발견 됐다. 이후 빠른 속도로 전 세계에 퍼졌다.


8일 기준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진자만 전 세계 6,730만 명, 사망자만 154만 명이다.


2. 베이루트 폭발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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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4일(현지 시간) 지중해 연안 국가인 레바논의 수도 베이루트에서 폭발 사고가 일어났다.


베이루트 중심부 인근 항구 선착장에 있는 한 창고에서 두 차례 폭발이 일어난 것.


당시 상황을 담은 영상, 사진에는 핵폭발이 일어나듯 뿌연 연기가 상공으로 치솟는 모습이 담겼다.


초대형 폭발로 인해 사망자는 400여 명, 부상자는 6,500여 명이 나왔다.


3. 캘리포니아 산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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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대형 산불이 벌어졌다. 소방관 1만 4천여 명이 폭염 속에서 싸웠을 정도로 큰 사고였다.


이 사고는 태어날 아기의 성별을 밝히는 파티가 원인이었던 것으로 밝혀져 공분을 샀다.


미국 캘리포니아삼림화재방지국에 따르면 이 사고로 인해 서울의 26배가 불탔다.


지난 2018년 산불이 기록한 역대 최대 피해 규모인 167만에이커의 두 배를 넘는 수준이다.


4.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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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은 지난 5월 25일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파우더호른에서 발생했다.


아프리카계 미국인인 조지 페리 플로이드가 경찰에 의해 체포되던 중 질식사당한 사건이다.


숨을 쉴 수 없다는 호소에도 불구하고 백인 경찰관이 계속 무릎으로 플로이드의 목을 누르는 영상은 미국 내 인종차별과 경찰의 폭력을 고발하는 의미로 확대됐다.


"흑인을 표적으로 과잉진압했다"며 일부 도시에서는 폭력 사태가 일어났고 방화와 약탈까지 발생했다.


결국 미국 전역 반인종차별 시위를 촉발한 경찰관 데릭 쇼빈의 혐의가 3일 3급 살인 및 우발적 살인 혐의에서 2급 살인으로 격상됐다. 이날 현장에 있던 경찰관 3명 역시 2급 살인 공모 및 2급 우발적 살인에 대한 공모 혐의로 기소됐다.


5. 홍콩 민주화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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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전 세계를 집어삼킨 코로나19도 홍콩 시민들의 분노 앞에서는 맹위를 떨치지 못했다.


"홍콩 독립만이 살길이다" 5월 홍콩 번화가 코즈웨이베이 소고백화점 앞에서 최소 수천 명의 시위대는 홍콩보안법과 '국가법'(國歌法) 반대 시위를 벌였다.


앞서 중국 시진핑 주석은 전인대 개막식에서 홍콩 내정 개입과 국가 정권 전복, 테러리즘 활동 등을 처벌하고 홍콩 내에 집행 기관을 수립하는 내용의 '홍콩보안법'을 발표했다.


이에 분노한 일부 홍콩 시민들은 "하늘이 중국 공산당을 멸할 것이다(天滅中共)", "광복 홍콩" 등의 팻말을 들고 거리로 나섰다.


자유를 지키기 위한 홍콩 시민들의 처절한 모습은 전 세계에 공유돼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