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동 불가능한 상태"…'심부전증+당뇨' 심해져 장기 휴방 선언한 빅죠

YouTube '엄상용'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몸무게가 320kg까지 불어난 빅죠가 심각한 몸 상태를 전했다.

심부전증과 당뇨 등 지병이 심해져 건강이 악화되자 한 달간 활동을 중단하고 병원 치료에 전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11일 유튜브 채널 '엄상용'에는 "빅3 오늘은 좀 무거운 이야기를 해야될 것 같습니다.. 잠시만 안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빅죠는 빅현배, 엄상용과 함께 카메라 앞에 앉아 시청자들에게 나빠진 건강 상태를 전했다.

YouTube '엄상용'

빅죠는 "지금 원래 병원에 입원해야 하는 상황이다"라며 "의사 선생님께서 2주 정도 자가치료를 했으면 좋겠다고 하셨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빅3를 하고 싶어 무리해서 강행하고 있다. 오늘도 좋은 곳에 같이 놀러 왔는데 그러지 못하고 있다"라며 "지금부터 치료받으면서 한 달 정도만 쉬고 오겠다"라고 덧붙였다.

빅조가 전한 그의 몸 상태는 심각한 수준이었다. 심부전증과 당뇨를 앓고 있으며 산소 수치까지 떨어져 있어 관리가 시급한 상태였다.

특히 빅죠는 "움직일 정도만 되면 관리를 하면 된다"라고 했는데, 이 발언은 그가 현재 움직이는 것도 힘겨운 상태임을 알 수 있게 한다.

혼자 일어나지 못하는 장면 / YouTube '최홍철'

YouTube '엄상용'

마지막으로 빅죠는 "여러분들에게 너무 미안하고 삼용이하고 현배에게도 너무나도 미안하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빅죠의 건강 우려가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11월에도 공복혈당 측정 검사에서 248mg/dL라는 충격적인 결과를 얻었다.

일반적으로 공복혈당 수치는 100mg/dL이 넘지 않는 게 정상이다. 126mg/dL이면 당뇨병이며, 100~125mg/dL이면 공복혈당장애로 의심해 다음 날 재검사를 받아야 한다.

또한 그는 이미 한 차례 폐렴 합병증으로 고생하기도 했으며 심장병 질환 가족력까지 갖고 있다.

이런 소식이 전해지자 그의 건강 상태를 우려하는 팬들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YouTube '엄상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