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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폭발하자 목숨 걸고 '코로나 현장' 가겠다 지원한 간호사 '603명'

코로나19 담당 간호사 모집 공고에 603명의 간호사가 지원한 것으로 파악됐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제가 가겠습니다"


대한민국이 코로나 사태 이후 가장 큰 위기에 직면했다. 12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950명이 추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역대 최대 규모의 확진자가 발생한 위기의 순간, 또다시 팔을 걷어붙이고 나선 건 전국에 있는 수많은 의료진이었다.


지난 11일 대한 간호사협회(간협)에 따르면 코로나19 담당 간호사 모집 공고를 낸 지 하루 만인 이날 17시 기준, 전국에서 603명의 간호사가 지원한 것으로 파악됐다.


인사이트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간협 한만호 정책전문위원은 "수도권에 추가로 개설할 선별 진료소에 필요한 인력인 300명을 뛰어넘는 간호사가 지원했다"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진단 검사를 대폭 늘리기 위해 오는 14일부터 3주 동안 임시 선별 진료소 150여 곳을 운영하기로 했다.


선별 진료소에 파견되고 남은 인력은 코로나 환자나 일반 환자를 보는 데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 공고에 지원한 간호사의 80~90%는 휴직을 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지난 3월 코로나 1차 유행 당시에도 4000명에 가까운 간호사들이 현장 업무를 지원했고, 이들 가운데 1000여 명이 실제 현장에 배치됐다.


간호사 수당은 파견 장소에 따라 하루 20만 원, 25만 원, 30만 원 등으로 차등 지급된다.


기본 수당은 하루 20만 원이며 상황에 따라 추가 수당이 붙는다.


한편 정부는 폭발적인 코로나19 증가세에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