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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코로나19 사망자 수 '2차 세계대전' 미군 전사자보다 많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전사한 미군의 수를 29만 1,500여 명보다 마국에서 코로나19로 사망한 희생자가 더 많아졌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하루 사망자가 3,000명을 넘겼다. 


지난 10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미국에서 하루동안 발생한 사망자는 3,124명이었다. 


이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노르망디 상륙작전 첫날 미군 사망자 2,500명을 훌쩍 뛰어넘는 것은 물론 9·11 테러 당시 희생자 수 2,977명보다 많다. 


존스홉킨스대 집계에 따르면 미국의 현재 누적 확진자 수는 1,500만 명, 누적 사망자는 29만 2,000명을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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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Korea


미 보훈부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전사한 미군의 수를 29만 1,500여 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비전투 요인으로 사망한 미군은 약 11만 3,000여 명이다. 


코로나19로 사망한 미국인의 숫자가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전사한 미군 희생자 수를 뛰어넘은 것이다. 


미 남북전쟁 당시 전투로 사망한 이들과 비교해서는 두 배가 넘고, 미국이 관련한 모든 전투에서 희생당한 미군 전사자 65만 1,000여 명에는 약 절반 수준에 이른다. 


한편 전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7,000만 명을 돌파했다. 미국에 이어 인도에서도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고 독일은 일일 확진자 2만 8,179명을 기록하며 최고치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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