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나오면 '낭심' 걷어 차겠다"더니 조두순 '출소 장소' 제보해달라 요청한 격투기 선수

종합격투기 선수 명현만이 출소 날 찾아가 복수를 하겠다고 예고한 대로 조두순을 찾고 있다.

인사이트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딸 가진 아빠로서 너무 화가 난다"라며 아동을 상대로 흉악한 성범죄를 저지른 조두순에게 분노를 표했던 종합격투기 선수 명현만.


그가 출소 날 찾아가 복수를 하겠다고 예고한 대로 조두순을 찾고 있다.


지난 10일 명현만은 자신의 SNS에 "출소 시간은 괜찮지만 출소 장소를 알아내기 힘들다. 흉악범을 이렇게까지 보호할 줄이야. 제보해 주세요"라는 글을 올리며 조두순의 출소 장소를 물색했다.


명현만은 지난 3월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해 "강력범죄자들에 복수를 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인사이트YouTube '그것이 알고싶다 공식계정'


그는 2018년에도 "나오면 낭심을 걷어차겠다"라며 조두순에 대한 사적 보복을 공론화 했다.


또한 명현만은 "전치 7주를 만들어주겠다. 합의금 1000만 원 쓴다고 생각하죠"라고도 말해 많은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국내 헤비급 최강'이라는 명성을 얻고 있는 그가 조두순에 대한 응징을 여러 차례 언급해 많은 이들이 진짜 실행할지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보복은 이뤄질 가능성이 현실적으로 희박하다.


인사이트Instagram 'myunghyunman'


정부는 "일반 시민과 불필요한 마찰이 생길 수 있다"며 석방 후 조두순을 담당할 경찰 및 보호관찰소와 이동 방법을 논의 중이다.


또한 사적 제재는 모든 법치국가에서 범법행위이다.


경찰과 법무부는 조두순에 대한 이 같은 여론을 읽고 "어떤 사적 제재에도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