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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조두순의 출소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시간이 다가올수록 시민들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다.
조두순과 멀리 떨어져 사는 시민들조차 "해당 지역 시민들의 안전을 보호해줘야 한다"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그런 가운데 조두순의 아내가 이사오는 빌라 바로 옆 건물에 산다는 시민이 글 하나를 올렸다.
1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조두순이 옆집으로 이사 온다고 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 A씨는 최근 SBS 모닝와이드에서 방송된 조두순 아내의 집으로 추정되는 빌라 모습이 담긴 사진 한 장을 공개하며 "여기 나온 집 오른쪽에 있는 집에 살고 있다"고 밝혔다.

온라인 커뮤니티
집 옆에 초소가 생긴 게 이상하다고 여기던 찰나 조두순이 온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한다.
A씨는 "옆 건물에 사는 나도 너무 짜증 나는데 같은 건물 사시는 분들은 어쩌나 싶다"라며 "진짜 도대체 왜 풀어주는 건지 모르겠다"라며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조두순의 출소 후 거주지는 명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다수의 시민은 조두순이 아내와 함께 거주할 거라고 보고 있다.
누리꾼들은 "진짜 꺼림칙하겠다", "오다가다 마주치면 어쩌나", "조두순도 조두순이지만 유튜버들 컨텐츠 한다고 몰려오면 주민분들 힘드실 듯" 등 걱정 섞인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한편 조두순은 내일(12일) 오전 6시 전자발찌를 부착하고 교도소를 나선 뒤, 관용 차량을 이용해 귀가할 예정이다.
MBC '실화탐사대'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