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적을 왜 도와주나요"…북한에 '코로나 백신' 지원한다는 정부 비판한 저라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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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우리 주적한테 왜 줍니까?"

BJ 저라뎃이 북한 코로나19 백신 지원 관련한 정부 발표에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해당 발언은 지난 9일 저라뎃이 아프리카TV에서 다른 BJ들과 생방송을 진행하던 도중 나왔다.

이날 방송에서 BJ들은 인터넷 뉴스를 보며 자신의 의견을 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과정에서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북한에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을 지원해아 한다는 입장을 밝힌 내용이 담긴 기사가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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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을 접한 BJ들은 "(백신을) 북한한테 준다고? 말도 안 된다"며 비판했다. 특히 저라뎃은 "우리 주적한테 (백신을) 왜 주느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BJ 염보성도 "맞다. 북한 때문에 우리가 군대를 가는 건데"라며 맞장구를 쳤다.

이어 저라뎃은 "이러면 저는 군대 못 가겠다"며 불편한 기색을 숨기지 않았다.

그의 소신 발언을 본 다수의 시청자들은 "북한은 주적이 맞다", "맞는 말 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북한에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등을 지원해야 한다는 입장을 거듭 밝혀오고 있다.

8일에도 라디오에 출연해 "북한이 코로나로부터 안전해지는 것은 곧 대한민국이 코로나로부터 안전해지는 것과도 직결돼 있는 문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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