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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일본에서 아사다 마오 '후계자'로 밀고 있는 日 피겨 유망주

일본의 피겨스케이트 선수 '혼다 마린'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인사이트SBS Sports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일본의 피겨스케이트 선수 혼다 마린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일본 얼짱 국민 여동생, 아사다 마오의 후계자라 불리는 피겨 스케이팅 스타 혼다 마린이 부활했기 때문이다.


지난 27일 혼다 마린은 2020-21시즌 국제빙상연맹 시니어 피겨 그랑프리 6차 대회에 출전했다.


이날 혼다 마린은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 출전해 기술 점수(28.94점)와 프로그램 구성 점수(29.36) 합계 58.30점으로 12명의 참가자 중 9위에 올랐다.


인사이트


인사이트SBS Sports


혼다 마린은 국내 스포츠 팬들 사이에서도 유명하다.


한때 '김연아 라이벌'로 불린 아사다 마오의 후계자로 2016년 주니어 세계선수권에서 우승하는 등 명성을 크게 얻었기 때문이다.


이날 국내 누리꾼의 눈길을 끈 것은 다름 아닌 혼다 마린의 후원사다.


혼다 마린은 빨간색 글씨로 'LOTTE(롯데)'라 적힌 유니폼을 입고 등장했다. 앞서 롯데는 김연아 선수 대신 아사다 마오를 후원했다는 논란이 있었다.


인사이트SBS Sports


같은 대회에 출전한 한국 피겨 여자 싱글의 간판 유영 선수의 유니폼 왼쪽에는 KB국민은행뿐이었다.


국내 5대 그룹 안에 드는 롯데가 우리나라 선수와 라이벌 구도를 벌이는 일본 선수를 응원한다는 건 누가 봐도 의구심을 가질 법 했다.


아사다 마오에 이어 혼다 마린까지 롯데의 후원을 받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일각에서는 "롯데는 일본 기업이나 다름없다", "한국에 빨대 꽂고 일본을 후원하는 기업"이라는 목소리까지 나왔다.


사실상 일본 기업이라는 지적을 받는 롯데가 앞으로 어떤 자세를 취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