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0일(토)

'이쁜이 수술' 고민하는 여성에게 산부인과 의사언니가 추천하는 '넓이' (영상)

인사이트YouTube '쉬잇와이의사언니 김지연'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최근 여성들 사이에서 남성의 성기 확대술처럼 성생활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유행 중인 수술이 있다. 


여성의 질 넓이를 축소하는 이른바 '이쁜이 수술'(질 축소 수술)이 그 주인공이다. 수술자가 원하는 만큼 넓이를 줄일 수 있어 산부인과를 찾는 발길이 늘고 있다고 한다. 


그런 만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이 수술에 대한 궁금증이 담긴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수술할 때 이상적인 질 넓이가 어느 정도냐는 등의 질문이 담겼다. 


그렇다면 수술 시 이상적인 질 넓이는 어느 정도 일까. 여성들의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유튜버로 활동 중인 산부인과 의사가 직접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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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쉬잇와이의사언니 김지연'


유튜브 채널 '쉬잇와이의사언니'를 운영 중인 김지연 산부인과 전문의는 과거 "추천하는 질 넓이는 손가락 X개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이쁜이 수술 시 이상적인 질 넓이를 설명한 바 있다.


영상에서 김 전문의는 이쁜이 수술을 받으러 오는 환자 중에는 종종 너무 좁게 수술하려는 경우가 있다고 털어놨다.


그는 "가끔 환자 중에 이 수술을 하러 와서 이만하게(손가락 1개 넓이) 해달라고하는 분들이 있다"라며 "수술을 할 순 있지만 너무 좁아 관계를 할 수 있을까 의문이 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전문의는 통상적인 수술 기준을 설명했다. 그는 "손가락 두 개 크기가 수술할 때의 목표치다"라고 밝혔다. 손가락 두개가 들어갈 정도의 넓이가 좋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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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쉬잇와이의사언니 김지연'


너무 좁게 수술하면 '성관계'가 불가능해져 재수술을 통해 다시 늘려야 한다. 특히 통증에 민감한 질 입구를 너무 좁혀 놓으면 고통스러울 수 있어 수술 시 주의해야 한다.


또 김 전문의는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났어도 6~8주간은 성관계를 맺으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회복 전 성관계를 하면 질 안에서 피가 난다"라며 "이경우 다시 재수술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이쁜이 수술은 실제로 남성의 성감 증진에 효과적일까. 여기에 김 전문의는 "무조건 좁은 게 좋은 건지 나도 잘 모르겠다"라며 "논문을 직접 찾아본 적이 없다"라고 답했다.


김 전문의는 "여자 질이 어느 정도 넓어도 웬만한 남자 성기보다는 좁다"라며 "'무조건 질이 좁다고 남자가 좋은지' 항상 드는 의문이다"라고 덧붙였다. 


YouTube '쉬잇와이의사언니 김지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