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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기된 상태서 '관절 꺾기' 하다가 힘 조절 실패해 성기 부러뜨린 20살 청년

성기를 꺾는 습관을 가진 20살 청년이 결국 음경 골절로 응급 수술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인사이트(좌)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우) thanhnien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주변에서 손 관절을 꺾어 '뚝뚝'하는 소리를 내는 행동을 습관적으로 하는 이들을 흔히 볼 수 있다.


그런데 여기 한 남성은 발기된 성기를 뚝뚝 꺾는 습관으로 성기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다.


지난 3일(현지 시간) 베트남 매체 탄니옌은 이상한 취미 때문에 스스로 자신의 성기를 부러뜨린 20살 청년의 이야기를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3일 정오, 칸토 중앙 종합 병원의 응우옌 푸옥 록 박사는 습관 때문에 음경 골절상을 입은 청년의 수술이 성공적으로 이뤄졌다고 밝혔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lexmedicus


스무 살 A씨는 평소 이상한 습관을 가지고 있었다. 발기된 성기를 관절 꺾기를 하듯 소리가 들릴 정도로 꺾는 습관이었다.


이날도 그는 왼손으로 성기를 꺾었다. 하지만 평소와 다른 엄청난 고통이 느껴졌다.


너무 세게 꺾어 성기가 부러져 버린 것이다. 그의 성기는 점차 부어올랐고 멍까지 들었다.


결국 A씨는 병원에서 음경 골절 진단을 받아 응급 수술을 받아야 했다.


인사이트thanhnien


응우옌 박사는 실제로 A씨처럼 음경 골절 문제로 병원에 내원하는 이들이 많다고 밝혔다. 주요 원인은 음경이 빨리 수축되도록하기 위해 발기 상태에서 손으로 꺾는 것이다.


특히 이른 아침 발기한 상태가 소변을 볼 때 불편해 음경을 구부리다 골절되는 경우가 많다고.


박사는 A씨처럼 '두둑'하고 소리 나게 꺾는 습관이 있는 이들도 종종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렇게 성기를 꺾어 골절이 됐을 때 복합 요도 손상이 있으면 소변을 보기 힘들어지거나 요도 출혈이 발생할 수 있으며 병원에 가지 않고 참으면 성기가 변형돼 성관계를 할 수 없게 되기도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발기가 되면 자연스럽게 풀리도록 해야지 절대 물리적인 힘을 가해서는 안 되며 발기가 오랜 시간 지속된다면 병원에 방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