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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오빠 돌아오기만 기다리며 하루 종일 '창밖' 바라보는 강아지

세상에서 가장 슬픈 표정으로 창문 밖을 응시하는 강아지 한 마리가 포착됐다.

인사이트weibo '萌宠物爱宝宝'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세상에서 가장 슬픈 표정으로 멍하니 창문 밖을 응시하는 강아지 한 마리가 포착됐다.


누군가를 기다리는 듯 아침 일찍부터 계속된 녀석의 기다림은 오후가 되어서도 좀처럼 끝날 줄 몰랐다.


지난달 28일(현지 시간) 중국 웨이보 계정 '萌宠物爱宝宝'에는 집에 혼자 남겨진 반려견들의 실제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사진이 올라와 전 세계 반려인들의 눈시울을 붉게 만들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한 아파트 2층 집 창문 밖으로 얼굴을 빼꼼 내밀고 있는 사모예드 강아지 한 마리가 보인다.


인사이트weibo '萌宠物爱宝宝'


당시 근처를 지나던 누리꾼은 시무룩한 표정으로 밖을 하염없이 바라보는 녀석을 보고 마음이 좋지 않았다.


아침 일찍 집을 나선 주인을 기다리고 있는 듯 보였기 때문이다.


언제 올 지 모르는 주인이 돌아오기만 기다리며 창문 밖을 내다보는 녀석의 표정에는 세상을 다 잃은 듯한 슬픔이 담겨 있었다.


인사이트weibo '萌宠物爱宝宝'


누리꾼은 해당 사진을 공개하며 "처음에는 반려견만 두고 창문을 열고 간 주인이 이해되지 않았다"며 "처음에는 사고라도 날까 봐 마음을 졸이고 지켜봤다"라고 적었다.


이어 "다행히 강아지는 창문 밖으로 넘어 올 생각은 없어 보였다"며 "녀석의 눈길을 끌어보려고도 했는데 아무런 감흥을 보이지 않는 걸 봐서는 오직 주인만을 기다리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해당 사진이 SNS를 통해 퍼지자 많은 누리꾼들은 "우리 집 강아지도 맨날 현관문 앞에서 울고 있는데 너무 마음이 아프다", "얼마나 주인이 보고 싶을까", "하루 종일 심심할 듯" 등 안타까움을 내비쳤다.


인사이트weibo '萌宠物爱宝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