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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탱 전 프랑스 대통령 코로나 합병증으로 별세...향년 94세

프랑스 전 대통령 지스카르 데스탱이 코로나19로 인해 94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뉴스1] 박병진 기자 = 지난 1974년부터 1981년까지 프랑스의 대통령을 지낸 지스카르 데스탱 전 대통령이 94세로 별세했다고 프랑스 대통령실인 엘리제궁이 2일(현지시간) 밝혔다.


그는 프랑스 서부 투르의 병원에 입원해 심장병 치료를 받던 도중 사망했다고 유럽1라디오가 보도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그의 사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재임하는 동안 데스탱 전 대통령은 헬무트 슈미트 전 서독 총리와 함께 유럽 단일통화 체제를 구축했다.


로이터통신은 그가 상호 동의에 의한 이혼을 자유화하고 낙태를 합법화하는 등 프랑스 사회를 자유화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평가했다.


데스탱 전 대통령은 지난 1981년 대선에서 사회당의 프랑수아 미테랑에게 패배해 재선에 실패했다.


고령인 그는 건강상의 문제로 지난해 9월 자크 시라크 전 대통령의 장례식에 참석한 뒤로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