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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신입생'부터는 대학교서 족보 망치는 '빠른년생' 없다

2021년 대학 신입생들 중에는 과거 '족보 브레이커'로 불렸던 빠른 년생을 찾아볼 수 없을 전망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네이버TV '숏터뷰'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내년에 대학에 입학하는 신입생들 가운데서는 '족보 브레이커'로 불리는 빠른년생들을 찾아볼 수 없을 전망이다.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한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 중에는 '빠른년생'으로 입학한 이들이 없어서다.


2009년 초중등교육법이 개정되기 전까지 취학연령 기준일은 1월 1일이 아닌 3월 1일이었다. 


그래서 2월 말 출생자도 그 전년도 3월 1일부터 12월 31일에 태어난 이들과 함께 같은 학년으로 입학할 수 있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치즈인더트랩'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JTBC '아는 형님'


하지만 법이 개정된 2009년부터 1월~12월 출생자들이 모두 한 학년으로 입학하게 되면서, 이때 초등학교에 입학한 2003년생부터는 1월, 2월에 태어난 빠른년생이 사라지게 됐다.


빠른년생인 사람들은 학창 시절에는 별문제 없이 생활하지만, 대학에 진학한 뒤부터는 일상생활에서 크고 작은 문제점을 겪어왔다.


빠른년생들은 대학교에 입학했음에도 나이가 19살이기 때문에 동기들과 술을 마실 수 없었다. 


하지만 이제 빠른년생이 사라지면서 입학 시즌마다 대학가 곳곳에서 벌어졌던 빠른년생 관련 나이 논쟁도 이제는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인사이트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