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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수험생 1명 확진"…서울 코로나 확진자 수험생 18명

밤 사이 1명의 수험이 추가 확진을 받아 아침에 시험을 볼 수 있도록 조치를 취했다.

인사이트뉴스1


[뉴스1] 박정양 기자, 허고운 기자 =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인 3일 "서울지역에 확진자 수험생이 18명 정도 나왔는데 본인이 미응시하겠다는 학생 빼고 나머지는 서울의료원과 남산생활치료센터에서 시험 볼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서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확진된 수험생에 대한 서울시의 준비'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수능 직전에도 확진받는 수험생이 나온다"며 "어제는 서울시의 모든 선별진료소를 밤 10시까지 연장 운영하고 검체는 신속하게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에 보내 3~4시간 안에 결과를 빠르게 받아보도록 했다. 밤 사이 1명의 수험이 추가 확진을 받아 아침에 시험을 볼 수 있도록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자가격리 수험생이 160명 정도 있다"며 "이 학생들은 22군데 전용 고사장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인사이트뉴스1


교통대책과 관련해선 "서울의 경우 수험생 11만명 정도가 동시에 대규모로 이동한다"며 "지각사태 없이 8시10분까지 입실할 수 있도록 지하철 운영횟수를 늘리고, 버스 배차간격도 단축하고, 택시 부제도 해제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하철역이나 버스정류장에 비상수송차량 730대가 배치되어 있다"며 "차를 타면 수험장까지 무료로 데려가준다. 택시부재도 새벽 4시부터 12시까지 해제되어 1만9000대 택시가 추가로 운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 대행은 수능 이후 시의 대처에 대해 "대학별 입시가 있는데 전국에서 서울로 다 모였다가 흩어지기 때문에 더욱 경각심을 갖고 있다"며 "서울시 각 자치구 대학들이 TF(태스크포스)를 만들었다. 확진자가 나오거나 증세가 있는 학생이 나오면 신속하게 검사를 받고 격리되어 이송할 수 있게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시험이 끝나고 학생들이 여러곳을 다니는 것에 대해선 2월 5일까지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해, 대학가에 수험생들이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음식점과 카페, 유흥시설, 면접이나 논술 입시학원 등에 대해 시와 교육청, 자치구가 합동으로 점검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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