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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누리꾼이 내일(3일) '수능 시험'이 쉽게 나올 거라 추측하는 이유

드디어 내일(3일)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드디어 내일(3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다.


2020년 한 해가 무척 다사다난했던 만큼 수험생들의 준비는 부족했다. 이 때문에 수험생들의 긴장감은 그 어느 때보다 크다.


내일 수능시험 난도가 어려울지 혹은 쉬울지 알 수 없기에 그 긴장감은 시간이 갈수록 더 커져만 갈 것이다.


그런데 한 누리꾼이 내일 치러질 수능시험이 어렵지 않을 것이라 내다봤다. 그냥 단순한 추측이 아니었다. 대략적인 근거가 있는 '뇌피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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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 속에는 수능이 쉽게 출제될 가능성이 높은 이유가 담겨 있었다.


해당 글 작성자는 "올해 대한민국 모든 시험이 쉽게 나왔다"라고 자신했다.


그는 "코로나 때문에 시험 출제자들이 문제를 쉽게 출제하는 경향이 있다"라면서 "7급 공무원, 9급 공무원, 임용, PEET, MEET 등 시험 모두 전부 다 역대급으로 쉽게 나왔다"라고 말했다.


실제 7급, 9급 공무원 시험은 난도가 쉬웠다는 평가가 많았다. 지난 몇 년을 기준으로 봐도 난이도가 쉬웠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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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고려하면 올해 수능도 쉬울 거라는 게 이 누리꾼의 관측.


그는 "공부 안 했다고 걱정할 필요 없다"라면서 자신의 예측이 빗나갈 경우 속옷을 벗고 그 안을 인증하겠다는 아무도 좋아하지 않을 공약으로 주장에 확신을 담았다.


이 같은 예상에 누리꾼들의 의견은 엇갈렸다. 수능난도가 쉬우면 '물수능'이 되고 결국 수험생 입장에서는 최악이라는 반응이 먼저 나왔다.


시험이 어려우면 고사장에서 울고 지원할 때는 웃지만, 시험이 쉬우면 고사장에서 웃고 지원할 때 울게 된다는 뼈 있는 반응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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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물수능이라는 말은 어느 정도 준비가 돼 있을 때만 적용된다는 반응과 함께 다소 준비가 부족한 이번 수험생에게는 적용되지 않을 말이라는 반응도 있었다.


또한 난이도가 어려우면 이번만큼은 1, 2교시에서 좌절하는 수험생이 쏟아질 수 있는 만큼 어렵게 가기는 힘들 거라는 예측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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