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 유튜버들 다 복귀하는데 '여론' 안 좋아 아직 못 돌아오고 있는 유튜버 4명

YouTube '[상윤쓰]Sangyoon'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뒷광고 논란으로 은퇴를 선언했던 쯔양이 성공적인 복귀를 알렸다.

은퇴 번복으로 인한 논란이 잠시 생기긴 했지만 팬들은 그녀의 복귀를 따스하게 반겼다.

뒷광고 논란에 자숙을 선택했던 상윤쓰, 흥삼, 문복희도 유튜브에 영상을 업로드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모두가 복귀에 성공한 것은 아니다.

사건이 터진지 4개월이 지났음에도 대중들의 싸늘한 반응에 여전히 복귀를 못하고 있는 유튜버들도 존재한다.

오늘은 다른 먹방 유튜버들과 달리 여전히 복귀를 못하고 있는 유튜버 4명을 소개한다.

1. BBQ, 퓨마 사건 터트린 양팡

YouTube '양팡 YangPang'

뒷광고 논란으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유튜버가 바로 양팡이다.

양팡은 BBQ 치킨, 퓨마 뒷광고 논란이 연달아 터지며 논란의 중심이 됐다.

특히 퓨마 사건의 경우, 양팡은 마치 아무것도 모르는 상황인 것처럼 시청자들을 속여 누리꾼들을 분노하게 만들었다.

뒷광고 논란이 터진 후 양팡은 약 5일 만에 구독자가 36만 명 가까이 감소해 그녀에 대한 여론을 엿볼 수 있었다.

양팡 언니는 아직까지도 쏟아지는 악플들로 인한 괴로움을 호소하기도 했다.

2. 뒤늦게 뒷광고 인정하고 사과문 올린 나름

YouTube '[Nareum_TV] 나름TV'

뒷광고 논란 초기, 나름은 변호사에게 자문을 받은 입장문을 내놓으며 '법을 위반한 건 없다'는 입장을 유지해왔다.

하지만 계속되는 논란에 결국 나름은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을 선택했다.

사과 영상에 나름은 "'추천을 받았다'와 '우연히 들렸다'라는 문장을 사용해 '내돈내산' 느낌을 주는 유료 광고를 해서 정말 죄송하다"라며 "구독자를 기만한 것을 인정하고 반성한다"라고 거듭 고개를 숙였다.

갑작스레 바뀐 나름의 태도에 누리꾼들은 실망감을 내비쳤고 구독자는 10만 명이 단기간에 사라지기도 했다.

3. 현지인 추천 맛집 광고 받아 방문한 엠브로

YouTube '엠브로 MBRO'

과거 엠브로는 제주도 현지인들의 추천을 받은 맛집을 방문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현지인 추천 맛집이라 하면 잘 알려지지 않은 숨은 맛집을 소개해 줄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해당 영상에는 유료 광고 표시가 붙어 시청자들을 실망시켰다.

평소 선한 이미지가 강점이었던 엠브로였기에 시청자들의 배신감은 더욱 컸다.

그 밖의 여러 영상들에서도 광고 표시를 누락한 엠브로는 결국 사과 영상을 올리고 활동을 중단했다.

4. 내돈내산으로 라식 수술 뒷광고한 임다

YouTube '임다TV'

화려한 언변과 유쾌한 이미지로 사랑받던 임다도 뒷광고로 인해 돌이킬 수 없는 타격을 받았다.

임다는 병원의 협찬을 받아 라식 수술을 진행한 후 본인이 직접 돈을 내고 수술을 받은 것처럼 영상을 올렸다.

당시 임다가 올린 제목은 '내돈 내고 직접 받은 라식 후기'였다.

너무나도 명확한 뒷광고 상황에 시청자들은 큰 실망감을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