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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해하는 고양이들 위해 '유리 천장' 만들어줬다가 24시간 밀착 감시 당하고 있어요"

고양이를 키운다면 계속 감시받을 각오가 되어있어야 할지도 모른다.

인사이트Twitter 'SCMcrocodile'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고양이들은 집사가 하는 모든 행동에 궁금증을 가질 정도로 호기심도 많은 동물이다.


궁금증을 참지 못하는 고양이를 위해 묘안을 세운 한 집사. 하지만 이 묘안이 불러올 귀여운 후폭풍은 예상하지 못한 모양이다.


최근 상점을 운영하고 있는 한 트위터 유저는 심심해하는 고양이들을 위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다락방을 놀이터처럼 이용하는 녀석들의 눈요깃거리를 만들어 주는 것. 천장을 투명한 유리로 만들어 볼거리를 제공해주기로 했다.


인사이트Twitter 'SCMcrocodile'


고양이들은 유리 천장에 편하게 누워 아래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야옹거리며 인사를 하는 등 아주 만족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다만 한 가지 단점(?)이 있다면 바로 녀석들의 집사였다. 집사는 본의 아니게 24시간 '냥시시티비' 아래에서 생활하며 관찰당하게 됐다.


이처럼 고양이를 키운다면 계속 감시받을 각오 정도는 되어 있는 게 좋겠다.


만약 당신의 고양이도 위 녀석들처럼 호기심이 많다면 탐색하는 것을 방해하지 않는 것이 좋다. 


인사이트Twitter 'SCMcrocodile'


고양이는 모든 감각을 동원해 최고의 집중력으로 관찰에 몰두하기 때문에 갑자기 집사가 나타나 큰소리를 내거나 그만두게 한다면 크게 놀랄 것이고 다음부터는 탐색에 두려움을 느껴 소심해지거나 무기력해 질 수 있기 때문이다. 


고양이가 관심 갖는 물체가 위험한 물건이 아니라면 그저 바라보기만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