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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옷까지 벗기며 몸싸움해 남자팬 열광하는 미국의 '란제리 미식 축구' (사진+영상)

남성팬들 사이에서 특히 인기를 끌고 있는 미국의 란제리 미식 축구가 최근 주목받고 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풋볼'이라고 하는 미식축구는 미국 최고 인기 스포츠다. 


그 재밌다는 야구, 농구, 아이스하키 다 합쳐도 미식축구 하나를 이겨내지 못할 정도다. 


기존에는 남자들이 거칠게 하는 미식축구만이 인기를 얻었지만 요즘은 다르다. 여자들만의 미식축구가 새로운 즐거움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여성들의 거친 야성美가 매력적이라는 반응이 있지만 무엇보다 남성들을 미치게(?) 하는 건 다른 복장에 있다고 한다. 


레전즈 풋볼 리그 혹은 '란제리' 풋볼 리그 등으로 불리는 'LFL'에 참가하는 선수들은 모두 란제리, 즉 속옷을 입고 경기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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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중 나오는 도발 장면 / 온라인 커뮤니티


첫 기획은 2004년으로 공식 슈퍼볼 경기 하프타임 때 생중계됐다. 


당시에는 실제 선수들이 아닌 미녀 모델과 배우들이 참가했는데, 이들은 헬멧 등 보호 장구를 갖추고 강력한 태클을 불사하며 '진짜' 풋볼 경기를 보여줬다.


이 기획이 눈길을 끌자 간간이 이벤트성 경기로 진행됐고 2009년에는 정식 리그로 출범했다.


복장이 다소 가볍다는 것 외에는 남성 리그와 똑같이 경기가 진행된다. 오히려 남성 리그보다 더 치열한 경우도 많아 승리를 위해서 상대의 속옷을 잡고 늘어지는 경우도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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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까닭에 다른 볼거리(?)도 많아 남성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는 후문이다.


다만 여성 선수들이 속옷만 입고 경기를 진행하고 경기 중 노출도 심한 편이라 일부에서는 '성 상품화'라며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기도 한다.


매년 페미니즘 단체의 항의를 받고 폐지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꾸준히 나오고 있으나 LFL은 오히려 상업적으로 더욱 성장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특히 LFL에 출전하는 여성들이 페미니즘 단체의 주장을 거부한다. 자신이 좋아서 도전하는 건데 관계 없는 이들에게 참견받고 싶지 않다는 것이다. 


한편 해당 리그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2020년 전면 취소됐으며 2021년 재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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