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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들어 오줌 실수하고 집사랑 눈 마주치자 '눈물' 터뜨린 고양이

무지개다리를 건너기 전 집사와 마지막 작별인사를 하는 고양이의 투병 사진이 전 세계 랜선 집사들의 눈시울을 붉게 만들었다.

인사이트Molia Lin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무지개다리를 건너기 전 집사와 마지막 작별인사를 하는 고양이의 투병 사진이 전 세계 랜선 집사들의 눈시울을 붉게 만들었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스타포커스는 무려 22년 동안 함께 한 반려묘를 떠나보내기 전 하루하루를 사진에 담은 여성 몰리아 린(Molia Lin)의 사연을 전했다.


대만에 살고 있는 몰리아는 22년 전 고양이 한 마리를 입양했다. 당시에만 해도 몰리아는 녀석이이렇게 오랜 시간 곁에 함께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가족의 사랑을 듬뿍 받은 녀석은 건강하게 자랐고, 몰리아가 학생 때부터 나이가 들어 사회생활을 하는 번듯한 직장인이 될 때까지 모든 걸 곁에서 지켜봤다.


인사이트Molia Lin


하지만 영원할 것 같았던 둘의 시간에도 결국 마지막이 찾아오고 말았다.


반려묘 랄라(Lala)가 점점 활력과 식욕을 잃어가면서 건강이 급격히 나빠졌기 때문이다.


수의사는 몰리아에게 랄라에게 남은 시간이 얼마 없을 것 같다며 마음의 준비를 하라며 위로를 건넸다.


얼마 뒤 일을 마치고 돌아온 몰리아는 다리를 절뚝거리며 걷는 랄라를 발견하고 마음이 찢어졌다. 그때 집에 돌아온 몰리아를 발견한 랄라는 무슨일인지 소변 실수를 하고 말았다.


인사이트Molia Lin


소변 실수를 할만큼 몸에 힘이 없어진 랄라는 스스로도 놀랐는지 그만 눈물을 터뜨리고 말았다.


몰리아 또한 랄라의 행동에 놀랐지만 녀석을 품에 꼭 안고 괜찮다고 끊임없이 속삭여주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랄라는 사랑하는 몰리아 품에서 무지개다리를 건넜다.


몰리아는 "우리 랄라는 평생 내 친구였다. 지금은 곁에 없지만 분명 천국에서 행복할 것"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인사이트Molia L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