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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에이즈 걸렸어요"···대학교 남학생들과 성매매한 여대생이 깜짝 고백한 후 벌어진 일

학교 남학생들과 성관계를 한 여학생이 에이즈에 걸렸다는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인사이트ETtoday


[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교내 남학생들을 상대로 성매매를 하던 여대생이 에이즈에 걸렸다고 고백하자 남학생들이 '이런' 반응을 보였다.


지난 29일(현지 시간)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ETtoday)'는 성매매를 하다 에이즈에 걸려 교내 남학생들이 검사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저장성(浙江省) 저장 농림대학에 다니는 여대생 시아(Xia)는 학비를 벌기 위해 교내 남학생들을 상대로 성매매를 해왔다.


그녀는 SNS에 '모구 다이어리(Mgou Diary)'라는 이름으로 성매매 내용을 기록한 일기를 올릴 정도로 자신의 행동을 당당하게 드러냈다.


인사이트ETtoday


시아가 성매매한 상대는 같은 학교 남학생부터 축구부 주장, 심지어는 학교 밖에 있는 사람들까지 다양했다.


그러다 최근 시아가 에이즈에 걸렸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학교는 마치 폭풍이 지나간 듯 쑥대밭이 됐다.


교내 대부분 남학생이 HIV 감염 검사를 위해 병원을 찾은 것이다. 이는 시아가 거의 모든 남학생과 잠자리를 가졌다는 뜻이기도 했다. 


실제로 남학생들은 패닉 상태에 빠져 에이즈를 퍼뜨린 그녀를 퇴학시켜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논란이 커지자 시아는 SNS에 "학교는 아직 나를 퇴학시키지 않았다. 내가 한 행동을 후회하지도 않는다. 공부하기 위해 몸을 팔았을 뿐이다"라고 밝혔다.


학교 측은 에이즈를 퍼뜨린 여학생을 퇴학시켜야 한다는 요구에 아직 답변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


또한 현재 시아와 성매매를 한 남학생들은 에이즈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