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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먹고 졸리면 공부하지 말고 낮잠 20분 자는 게 '기억력+집중력'에 더 좋다

수능 시험을 앞두고 원래 인간은 하루 두 번 자도록 설계돼있다는 주장이 재조명되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아무리 커피를 마시고 눈을 번쩍 뜨려 애써도 잠이 쏟아지는 때가 있다.


바로 점심을 먹고 난 직후다. 이때는 쏟아지는 졸음을 참기 너무 힘들다.


중요한 시험이나 업무를 앞둔 경우라면 참기 힘든 졸음 때문에 자괴감까지 든다.


그런데 점심을 먹고 난 뒤 잠이 온다면 차라리 낮잠을 자는 게 기억력, 집중력 상승에 도움 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응답하라 1988'


호주 아들레이드 대학교의 뇌 과학자 피오나 커(Fiona Kerr) 박사는 "인간은 원래 하루 두 번 자도록 설계돼있다"라고 주장했다.


수면 충동과 각성 주기에 따라 하루에 두 번 졸음이 몰려오는데 신체 리듬을 조정하는 시간대가 낮에도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 경제 전문지 인사이더 또한 "일반적으로 오전 2시에서 4시, 오후 1시에서 3시 사이에 강렬한 졸음이 온다"며 "이때 15분~20분 정도 낮잠을 자는 게 좋다"고 권장했다.


이어 "낮잠을 자면 정신력, 업무력, 반응속도 등을 2~3시간 정도 높일 수 있다"며 뇌가 재충전돼 건강에 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낮잠이 스트레스를 감소시키고 뇌의 각성도를 높여 업무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설명이다.


반면에 오후에 쏟아지는 졸음을 참는다면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돼 집중력, 기억력, 인지력이 감소할 수 있다고 전해졌다.


그러니 점심 먹고 찾아오는 식곤증을 억지로 물리치려 하지 말고 잠깐이라도 눈을 붙이자. 20분의 짧은 휴식이 당신의 하루에 큰 도움을 줄 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