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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돌보다 코로나19로 사망한 전세계 의료 종사자 '2만 명' 넘는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추위를 타고 무서운 기세로 번지고 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추위를 타고 무서운 기세로 번지고 있다.


사그라들만하면 다시 '집단감염'으로 확진자가 폭증하는 일이 반복되는 사이 어느새 2020년이 한달 밖에 남지 않았다.


코로나19로 가장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이는 바로 의료진들이다.


전염성이 강한 탓에 의료진들은 지난 몇개월 동안 한여름에도 방호복을 입고 생활하는 불편을 감수해야 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뿐만 아니라 감염 위험에 노출된 상황에서 환자들을 치료하다 끝내 희생 당하는 일도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국제 간호사 협회(ICN)은 코로나19로 사망한 의료종사자가 2만 명이 넘을 것이라고 밝혀 전 세계에 충격을 안겼다.


ICN(International Council of Nurses)가 분석한 바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창궐한 뒤 코로나19로 사망한 간호사 수는 지난 10월 기준 1,500명에 달한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는 전 세계 195개국 중 44개국의 간호사만 포함된 것으로 전 세계적으로 사망한 이들은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ICN은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에 걸린 확진자 중 약 10%가 의료종사자로 파악됐다며 이들 중 2만 명 이상이 희생됐을 것으로 추측된다고 밝혔다.


ICN 측은 코로나19를 종식시키기 위해선 누구보다 의료 종사자들의 도움이 절실하다며 이들이 제대로 자신의 몸을 돌보며 환자를 보살필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미 전 세계는 코로나 3차 대유행이 터진 상황이다. 국내 또한 확진자가 일주일 사이 평균 400명 대로 늘어나는 등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