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안실에서 방부 처리 중이던 형이 갑자기 살아났습니다"

인사이트YouTube 'KTN News Kenya'


[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영안실에서 방부 처리 과정에서 시신이 갑자기 살아나는 놀라운 일이 발생했다.


지난 26일(현지 시간) 케냐 매체 '더 스탠다드(The Standard)'는 케냐에서 사망 판정을 받은 한 남성이 영안실에서 살아났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지난 20일 케냐 부레티 선거구(Bureti Constituency) 키브와스투이요(Kibwastuiyo)마을에 사는 남성 피터 키겐(Peter Kigen, 32)은 집에서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평소 앓고 있던 위장 질환이 갑자기 악화한 것이었다. 얼마 뒤 집에 온 동생 케빈 킵쿠루이(Kevin Kipkurui)가 그를 발견하고 인근 카프카테트(Kapkatet) 카운티 병원으로 옮겼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KTN News Kenya'


오후 5시 30분경 병원 응급실에 옮겨져 치료를 받던 피터는 같은 날 7시 45분에 끝내 숨을 거두었다.


의료진은 사망 판정을 내렸고 피터의 가족들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 당시 간호사는 병원에 도착하기 전 이미 목숨을 잃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후 밤 10시 30분쯤 영안실 직원들은 피터의 시신을 방부 처리하기 위해 상태를 확인했다.


그런데 그때 죽은 줄 알았던 피터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깜짝 놀란 영안실 직원들은 곧바로 의사와 가족들을 불렀다.


인사이트YouTube 'KTN News Kenya'


피터는 영문을 알 수 없다는 듯 눈을 깜빡이며 가족들을 바라보았다. 동생 케빈은 당시 "죽은 줄 알았던 형이 눈을 뜬 채 움직이고 있었다"고 회상했다.


다행히 피터는 다시 병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건강을 회복했다. 그는 자신이 영안실까지 갔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아 "내가 어떻게 죽다 살아났을까?"라고 말했다고 한다.


피터는 매체에 "내가 목숨을 되찾았을 때 어디에 있는지 전혀 몰랐다"며 "다시 한번 살게 해준 하나님께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병원 측은 "피터가 이송됐을 당시 위독한 상태였고 숨을 거두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그가 다시 살아난 것은 기적과도 같은 놀라운 일이라고 밝혔다.  


YouTube 'KTN News Kenya'

[저작권자 ⓒ인사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여러분의 제보가 세상을 바꿀 수 있습니다.

세상을 건강하게 변화시키는 인사이트의 수많은

기사들은 여러분의 제보로부터 시작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