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2일(월)

4월, 가장 많이 지은 남자 이름 ‘민준’.. ‘별그대’ 인기 입증

ⓒSBS 홈페이지 캡처


지난 4월 한 달 출생신고 시 가장 많았던 남자아이 이름은 '민준'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인기리에 종영한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주인공을 맡은 배우 김수현의 극 중 이름은 ‘도민준’이었다. 그 때문일까? 올해 4월 한 달 동안 출생신고와 개명신청에서 가장 많았던 남자 이름은 ‘민준’이었다.

대법원은 오는 26일부터 국민의 관심이 높은 가족관계등록 통계 항목을 선정해 이를 전자가족관계등록시스템을 통해 매월 공개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출생·개명 신고 이름 순위’, ‘국제혼인 건수’, ‘국제혼인 배우자 국적 순위’ 등 다양한 가족관계 통계정보를 인터넷을 통해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대법원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출생 신고 시 가장 많았던 남자아이 이름은 ‘민준’, ‘서준’, ‘주원’ 순이었다. 여자아이 이름은 ‘서윤’, ‘서연’, ‘민서’가 1~3위였다.

개명신청에서도 남자는 ‘민준’이 가장 많았다. 민준에 이어 ‘도현’, ‘정우’가 2~3위였다. 여자는 ‘서연’, ‘지원’, ‘수연’ 순이었다. 지난달 개명신청을 한 사람은 남자가 4803명, 여자는 9517명이었다고 밝혔다.

인사이트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