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헬스장·카페' 사업 대박 내더니 '책'도 베스트셀러 만든 래퍼 스윙스

Mnet '쇼미더머니9'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Mnet '쇼미더머니9'에서 퇴물이 아니라는 것을 직접 랩으로 보여주며 많은 이들을 열광하게 만들고 있는 래퍼 스윙스.

그는 본업인 래퍼뿐만 아니라 소속사, 헬스장, 카페 등을 성공시킨 사업가로도 명성을 떨치고 있다.

스윙스가 이번엔 'HEAT'(히트)란 책을 출간하며 작가로 변신했는데, 이마저도 잘되고 있어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교보문고에서 판매된 11월 3주간 베스트셀러에 따르면 스윙스가 출간한 에세이 '히트'는 5위에 랭크되어 있다.

Instagram 'itsjustswings'

에세이 분야에서는 1위를 차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보통 에세이 분야는 여성 독자에게 인기를 얻는 편이지만, '히트'는 20대 남성 독자의 구매가 49.5%나 되는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책을 구매한 고객 중 전체 남성 비율은 72.6%로 남성 독자들의 뜨거운 팬심을 느낄 수 있다.

힙합 오디션 프로그램 '쇼미더머니9'에 도전자로 출연하며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데, 그 영향이 그의 '히트'에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교보문고

한편, '히트'에서 스윙스 본인이 겪어 온 삶, 인간관계 등을 비롯해 도전과 열정, 자존감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스윙스는 30대가 되면서 좀 더 성숙하고 단단해진 내면을 과감하고 솔직한 그만의 스타일로 담아냈다.

마치 직접 그와 함께 대화를 나누는 듯한 느낌이 드는 문체가 인상적이다.

래퍼답게 문장에서도 그만의 독특한 플로우가 고스란히 느껴져 흥미롭게 이야기에 몰입할 수 있다.

책에서 스윙스는 계속해서 '비로소 자기 자신을 믿게 되는 순간, 삶은 내 뜻대로 변하고 나아간다'라는 메시지를 독자에게 전하고 있다.

Instagram 'itsjustswing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