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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배 속에서부터 쌍둥이 동생들 온몸으로 받쳐주고 있는 태아 (사진)

뱃속에서부터 쌍둥이 동생들을 받치고 있는 태아의 사진이 공개돼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배 속에서부터 쌍둥이 동생들을 받치고 있는 태아의 사진이 공개돼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26일 베트남 매체 '어패밀리(Afamily)'는 불임으로 고생하던 한 부부가 네 쌍둥이를 임신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 부부는 3년 동안 임신을 시도했지만 자궁 내막증 등으로 난임 판정을 받았다. 결국 인공수정을 결정하게 됐고 6개월 만에 임신에 성공해 네 쌍둥이를 품게 됐다.


부부는 초음파 검사를 통해 아이들의 건강 상태를 살펴왔다. 그러던 중 한 아이의 발달 상태에서 이상한 모습이 포착됐다.


인사이트Afamily


머리는 보이지 않고 몸만 자라고 있었다. 문제는 초음파 사진만으로는 발달 상태를 정확히 파악할 수 없다는 점이다.


의사는 CT와 MRI 촬영을 해 추가 이미지를 얻었고 네 쌍둥이 태아의 3D모델로 구현해냈다.


이를 토대로 확인한 결과 감동적인 모습이 포착됐다. 한 아이가 고개를 숙여 두 동생을 받쳐주고 있었다. 또한 옆쪽에 있는 동생에게도 자리를 만들어 주기 위해 몸을 잔뜩 웅크리고 있었다.


엄마 배 속에서부터 동생들을 든든하게 받쳐주고 있는 '맏형'의 모습이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Afamily


이후 네 쌍둥이는 무럭무럭 자라 제왕 절개로 4명의 왕자님들이 건강하게 태어났다고 전해진다.


한날한시에 태어나 쌍둥이로 자라날 아이들이지만 그중에서도 맏형은 존재할 것이다. 


아이들이 우애깊은 형제로 커나가길 많은 이들의 소망이 모이고 있다.


인사이트Afami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