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4일(일)

37살 연상연하 유튜버 '다정한 부부', 남편이 30살 때부터 사귀기 시작했다

인사이트YouTube '다정한부부 a loving couple'


[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당초 25살 차이로 알려졌던 연상연하 커플 유튜브 '다정한 부부'가 37살 차이라고 밝혀 화제를 모은 가운데 이들의 첫 만남이 재조명됐다.


37살의 나이 차이가 나는 이들 부부의 교제는 8년 전에 시작됐다. 당시 남편 나이는 30살, 아내의 나이는 65세였다.


앞서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다정한부부 a loving couple'에는 '저희 다정한부부를 소개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온 바 있다.


공개된 영상에서 다정한 부부의 아내는 8년 전에 우연히 만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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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다정한부부 a loving couple'


아내는 "혼자 사는 사람들인데 마침 양측 부모도 모두 안 계시는 불쌍한 처지의 사람들이라 마음과 대화가 맞아서 만나게 됐다"라며 "돈이 없어서 아직 결혼은 못 하고 그냥 산다"라고 말했다.


이어 남편은 "저희 진짜 부부 맞다"라며 "같이 산 지 8년 정도 됐고 주위에서도 다 알고 있다"라고 전했다.


또 지난 25일에 올라온 '저희를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할 말이 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에서는 아내는 73세, 남편은 38세라고 밝혔다.


남편은 "사실 제 아내가 63세라고 했는데 더 많다. 올해 나이가 73살이다. 처음부터 나이를 속이려고 한 것은 아니다"라며 사과했다.


그러면서 "나이를 솔직하게 얘기하는 게 비난받더라도 낫다고 생각해서 공개하게 됐다. 저는 38살이 맞다. 아내는 올해 73살이다"라고 설명했다.


인사이트YouTube '다정한부부 a loving couple'


영상을 조합해보면 남편은 30살에, 아내는 65세에 교제를 시작한 것이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응원하겠다", "행복하세요", "지금처럼 예쁘게 오래오래 사랑했으면 좋겠다"라는 반응을 쏟아냈다.


또 한 누리꾼은 "구독자들이나 사람들 시선 때문에 혼인신고나 결혼식 안 했으면 좋겠다"라며 "시시던 대로 그대로 사시길 바란다"라고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네기도 했다.


사랑에 있어서 나이는 중요하지 않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고 있는 그들의 진실된 모습에 많은 누리꾼들이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YouTube '다정한부부 a loving couple'


YouTube '다정한부부 a loving coup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