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다정한부부 a loving couple'
[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당초 25살 차이로 알려졌던 연상연하 커플 유튜브 '다정한 부부'가 37살 차이라고 밝혀 화제를 모은 가운데 이들의 첫 만남이 재조명됐다.
37살의 나이 차이가 나는 이들 부부의 교제는 8년 전에 시작됐다. 당시 남편 나이는 30살, 아내의 나이는 65세였다.
앞서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다정한부부 a loving couple'에는 '저희 다정한부부를 소개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온 바 있다.
공개된 영상에서 다정한 부부의 아내는 8년 전에 우연히 만났다고 밝혔다.

YouTube '다정한부부 a loving couple'
아내는 "혼자 사는 사람들인데 마침 양측 부모도 모두 안 계시는 불쌍한 처지의 사람들이라 마음과 대화가 맞아서 만나게 됐다"라며 "돈이 없어서 아직 결혼은 못 하고 그냥 산다"라고 말했다.
이어 남편은 "저희 진짜 부부 맞다"라며 "같이 산 지 8년 정도 됐고 주위에서도 다 알고 있다"라고 전했다.
또 지난 25일에 올라온 '저희를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할 말이 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에서는 아내는 73세, 남편은 38세라고 밝혔다.
남편은 "사실 제 아내가 63세라고 했는데 더 많다. 올해 나이가 73살이다. 처음부터 나이를 속이려고 한 것은 아니다"라며 사과했다.
그러면서 "나이를 솔직하게 얘기하는 게 비난받더라도 낫다고 생각해서 공개하게 됐다. 저는 38살이 맞다. 아내는 올해 73살이다"라고 설명했다.
YouTube '다정한부부 a loving couple'
영상을 조합해보면 남편은 30살에, 아내는 65세에 교제를 시작한 것이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응원하겠다", "행복하세요", "지금처럼 예쁘게 오래오래 사랑했으면 좋겠다"라는 반응을 쏟아냈다.
또 한 누리꾼은 "구독자들이나 사람들 시선 때문에 혼인신고나 결혼식 안 했으면 좋겠다"라며 "시시던 대로 그대로 사시길 바란다"라고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네기도 했다.
사랑에 있어서 나이는 중요하지 않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고 있는 그들의 진실된 모습에 많은 누리꾼들이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